이명박 대통령은 31일 "세계 어느 나라보다 앞서 대비하고, 먼저 위기를 탈출하겠다는 굳은 결의를 갖고 업무보고를 앞당겼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외교통상부, 통일부, 국방부 등 3개 부처로부터 합동 업무보고 자리에서 "관계 부처로부터 함께 업무보고를 받은 것은 오랫동안 부처간 협력이 소홀하고 부족했다는 점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라고 이같이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금년에는 관계 부처가 서로 상대 부처의 업무를 이해하고 협력함으로써 업무집행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판단 하에 합동 업무보고를 받았다"면서 "합동 업무보고가 공직자들이 서로 이해하는데도 도움이 됐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유명환 외교부 장관은 인사말에서 "외교안보 부처는 국민을 편안히 하고 신뢰받는 외교안보정책을 펴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2009년에는 실질적 진전을 이루는 중요한 해다. 경제위기 속에서 국민이 안심하도록 안보를 튼튼히 하고 상생의 남북관계 마련에 유념하면서 외교안보 정책을 운용해 나가겠다"고 보고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업무보고를 끝으로 지난 18일부터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공정거래위위원회 등 경제 부처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공공기관을 포함해 총 8차례에 걸쳐 합동 업무보고를 마무리했다.
/김영욱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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