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1일부터 KT, SK브로드밴드, LG데이콤이 지상파방송이 포함된 IPTV 상용서비스에 나서기로 했지만, 당장 저가경쟁이 전면화되진 않을 전망이다.
약정이나 결합여부에 따라 할인 폭이 다르지만, 방송통신위 승인 신청요금 을 보면 디지털케이블TV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비싸기 때문이다.
21일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KT가 얼마전 총 38개 채널로 월 1만6천원 기본형 서비스에 나선 가운데, LG데이콤과 SK브로드밴드도 각각 월 1만4천원과 월 1만4천500원의 기본형 상품을 방송통신위에 승인 신청했다. 방송통신위는 내일(22일) 이를 의결할 예정이다.
이는 디지털케이블TV의 기본형 상품(1만원~1만3천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케이블 업계 관계자는 "승인요금만 놓고 보면 디지털케이블 상품보다 오히려 약간 비싸다고 할 수 있다"면서 "다만 약정시 1년 무료나 결합상품에 따른 할인 폭 등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방송통신위는 22일 이외에도 ▲디지털TV 채널배치 계획에 관한 건 ▲주요 주파수 회수·재배치에 관한 건 ▲방송사업자 및 기간통신사업자 법인 합병에 관한 건(씨앤앰의 계열사 합병 등)▲방송채널사용사업 등록에 관한 건 ▲통신사업 영업보고서 검증결과에 따른 과태료 처분에 관한 건(KT 등 21개사) ▲규제개혁 및 법제선진화 특별위원회 위원 위촉에 관한 건 ▲IPTV 콘텐츠 사업자 등록에 관한 건(온미디어) 등을 의결안건으로 상정한다. IPTV의 지상파방송 재송신에 관한 사항도 보고된다.
앞서 방송통신위 사무국은 지난 10월 29일 우량주파수인 800㎒ 셀룰러 주파수의 이용기간이 만료되는 2011년 6월 총 50㎒ 중 20㎒ 폭을 회수하겠다고 보고 했다. 공공기관, FM 방송중계 등으로 사용하는 900㎒ 대에서도 2011년 6월까지 20㎒ 폭을 회수하겠다고 보고했다.
또 800㎒와 900㎒ 대에서 회수한 40㎒ 폭은 3G 이상 용도로 후발·신규사업자에게 할당하고, 1.8㎓ 2G PCS 대역의 경우 원칙적으로 KTF(40㎒폭)와 LG텔레콤(20㎒폭)에 3G이상 용도로 재할당하겠다고 했다.
이와함께 2.1㎓/2.3㎓ 대의 미할당 잔여 주파수 활용계획을 만들고, D-TV 채널배치 계획을 통해 700㎒ 대역을 재정비하며, ITU에서 차세대 이동통신용으로 분배한 주파수 대역도 단계적으로 확보해 주파수 수요에 대비하겠다고 보고했다.
/김현아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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