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권가를 대표해온 대우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의 부진이 심상치 않다.
지난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시가총액 1위 삼성증권을 추격하던 모습은 사라지고 이제는 나란히 추락하는 주가를 초조히 지켜봐야 하는 처지다.
국내 금융계를 대표하는 산업은행과 우리금융지주 산하 증권사지만 투자자의 심리는 불안하기 짝이 없다.

20일 증시서 대우증권은 전일 대비 14.95% 하락한 8천250원에, 우리투자증권은 14.92% 내린 8천100원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나란히 하한가를 기록했다.
대형사로는 두 회사만 하한가를 기록한 것도 눈에 띈다.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현대증권, 대신증권 등 주요 대형 증권사들의 주가도 이날 큰폭 하락했지만 하한가는 대우와 우리 두곳 뿐이다.
특히 지난 19일 동시에 주가 1만원 선이 무너진 직후 하룻만에 다시 9천원대가 무너지는 극히 부진한 모습은 더욱 우려된다.
실적도 부진하다. 지난 10월 대우증권은 10월 순손실이 338억원에 달했고 우리투자증권도 235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유진투자증권, SK증권, 한화증권, 교보증권도 하한가를 기록했다.
/백종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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