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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T옴니아' 써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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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미디어·모바일 인터넷 기능에 최적

전 세계에서 스마트폰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텔레콤,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 모바일' 기반의 스마트폰 활성화에 두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

삼성전자가 야심적으로 선보인 'T옴니아'의 첫 인상은 '햅틱2'와 비슷하다. 전면에는 3.3인치의 WVGA(해상도 480×800) LCD가 자리잡았으며 아래에는 통화와 종료버튼과 광학시 마우스가 달려 있다.

뒷면에는 500만 화소 카메라가 자리잡았다. 배터리 커버를 열면 휴대폰 사용을 위한 USIM 카드 슬롯과 마이크로SD 메모리 카드 슬롯이 있다. 'T옴니아'의 내장 메모리가 4GB와 16GB 2개 제품으로 출시된다.

◆'스펙다운' 논란 잠재운다

'T옴니아'는 모든 면에서 해외 출시된 제품보다 업그레이드 됐다. 해외 제품보다 LCD의 크기와 해상도가 모두 개선됐고 배터리 대기 시간은 510시간으로 늘어났다. 연속 통화시간은 270분에 달한다.

무선랜을 통한 인터넷 접속도 가능하다. 내장된 블루투스는 스테레오를 지원한다. 위성항법장치(GPS)도 기본 지원된다. 해외 출시된 제품에는 FM스테레오 라디오가 내장됐지만 국내 출시 제품에는 위성DMB와 화질 개선칩이 내장됐다.

멀티미디어 기능은 'T옴니아'의 자랑거리 중 하나. MP3와 WMA 파일을 비롯해 최근 많이 사용하고 있는 OGG와 AAC 포맷도 지원한다. 비디오 역시 MPEG4, WMV, ASF와 함께 DivX 코덱을 지원한다.

지금까지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낮은 CPU와 코덱의 미지원으로 인해 갖고 있는 동영상 파일을 별도로 인코딩 하는 작업을 거쳐야 했지만 'T옴니아'는 그냥 실행만 시키면 된다. PMP 수준으로 음악과 동영상 재생이 가능해진 것이다.

◆인터넷 기능에 최적

'T옴니아'는 스마트폰의 장점을 최대한 살린 휴대폰이다. 전원을 켜면 시간과 일정, 연락처 등의 버튼이 표시된다. 이 화면에서 '햅틱2' 처럼 위젯 화면으로 전환도 가능하다.

위젯 화면은 넓은 바탕화면에 다양한 위젯을 설치해 PC와 비슷한 환경을 만들어준다.

가장 눈에 띄는 위젯은 바로 '네이버'다. '네이버' 위젯을 바탕화면으로 끌어다 놓은 뒤 손가락으로 터치하면 검색어를 입력할 수 있다. 검색어를 입력하면 '오페라 웹브라우저'가 실행되며 네이버로 접속이 된다.

이때 무선랜 연결이 가능하면 별도의 통화료 없이 무선랜으로 인터넷에 접속된다. 무선랜 연결이 어려운 지역에서는 SK텔레콤의 3세대(G) 서비스를 통해 접속된다.

'오페라' 브라우저를 통한 풀브라우징 기능은 상당히 뛰어나다. 뷰어가 아닌 브라우저이기 때문에 속도는 상당히 빠르다. 다만 일반 웹페이지의 경우 로딩이 늦거나 화면이 제대로 표시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WVGA의 해상도는 은 최근 유향하는 넷북과 비슷한 수준이다. 'T옴니아'는 지자기센서를 내장하고 있어 휴대폰을 옆으로 기울이면 화면이 자동으로 가로로 변환된다.

풀브라우징 상태를 비롯해 'T옴니아' 사용시 광학 마우스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PC와 거의 동일한 수준의 웹브라우징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 외 인터넷과 연결해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위젯들이 대거 포함됐다. 실시간으로 뉴스를 업데이트 해주는 위젯을 비롯해 증권정보, 날씨 등의 생활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제공해주는 기능들이 탑재됐다.

◆멀티미디어 기능은 PMP폰 수준

'T옴니아'의 또 다른 특징은 멀티미디어 기능이다. 기본 내장된 '윈도미디어'를 사용할 경우 PC의 사진, 동영상, 음악 파일을 PC와 연결할 때 자동으로 갖고 온다. 라이브러리로 관리되는 음악은 작곡가별, 앨범별로 검색 기능을 제공해 사용하기에 편리하다.

동영상 기능은 가장 많이 사용하는 DivX를 기본으로 지원해 외장 메모리에 파일을 복사하고 이를 구동시키는 것만으로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다.

'T옴니아'에 기본 내장된 멀티미디어 프로그램이 마음에 안든다면 별도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사용하면 된다. 자막파일을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내장된 위성DMB 기능은 삼성전자의 화질개선칩(DNSe)가 사용돼 좀 더 깨끗하고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수신율은 대부분의 지역에서 외부 안테나를 사용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좋았다.

◆최고 806MHz급 CPU 내장, 4 방식 한글입력

'T옴니아'에 내장된 CPU의 최대 속도는 806MHz다. 항상 최고 속도로 작동하는 것은 아니며 멀티미디어 기능을 비롯해 고속 연산이 필요할 때 속도가 빨라진다.

'T옴니아'는 최고 사양의 CPU를 사용했지만 일부 기능 사용시 다소 느려지는 현상이 발생한다. 바로 고해상도의 LCD 때문이다. 하지만 기존 출시된 스마트폰의 고질적 문제인 문자나 연락처에서의 느려지는 현상은 대부분 해결돼 쾌적한 휴대폰 사용이 가능했다.

'T옴니아'의 한글입력 방식은 총 4가지가 제공된다. 천지인 방식의 문자 입력과 간편모드라는 한글 입력 방식이 제공된다. 스크린 키보드를 이용하면 쿼티(QWERTY) 자판을 이용할 수도 있다. 이 외 스타일러스펜을 이용한 필기인식 기능도 제공해 편리하게 문자를 입력할 수 있다.

/명진규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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