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06년 감사원의 직불금 수령실태 감사에서 민주당 의원 13명이 직불금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는 언론 보도가 청와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서 나온데 대해 민주당이 "비겁한 물타기"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송영길 최고위원은 1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쌀 직불금이 이봉화 차관에서 한나라당의 현직 의원 두 명으로 확산되니까 청와대 관계자의 말을 빌려서 민주당 전현직 의원 13명 의혹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면서 "이 관계자가 누구인지 밝히라"고 요구했다.
송 최고위원은 "포털에 악플을 달면 처벌하는 문제를 이 정권에서 주장하고 있는데 이는 제1야당을 비열하게 흠집내는 행위로 청와대는 자신부터 처벌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정부는 김귀환, 김옥희 사건 등 여당 비리가 터질 때마다 물타기를 하는 것을 포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와대는 이와 관련해 "언론에 보도된 '민주당 전현직 의원 13명 쌀직불금 수령 기사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2006년 감사원의 직불금 수령 실태 감사는 공직자와 그 가족만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국회의원은 대상이 아니다"고 공식 부인했다.
/채송무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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