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은행의 주가가 국제적 신용평가사들의 부정적인 평가속에 폭락하고 있다.
16일 오전 11시 현재 증시서 은행업종의 주가는 전일 대비 11.81% 하락하고 있다.
기업은행이 14.61%나 추락했고 외환은행도 9.65% 하락했다. 대구은행 부산은행 전북은행도 10%를 넘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우리은행의 지주사인 우리금융지주가 11.58%, 신한은행을 지배하는 신한지주가 10.58%, 하나은행을 소유한 하나금융지주가 12.68%의 낙폭을 보이고 있다.
미 증시 하락과 함께 지난 15일 S&P가 국민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외환은행, 우리금융지주, 신한카드 등 모두 7개 금융회사의 신용등급전망 '부정적 관찰대상'으로 지정한다고 발표한 때문으로 해석된다.
지난 1일에는 무디스가 국민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등 국내 4대 은행에 대한 재무건전등급(BSFR)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조정한데 이은 경고다.
서영수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무디스에 이어 S&P까지 신용등급전망을 하향조정한 것은 은행의 외화유동성 문제를 심화시키고 정부의 지원이 있을 경우 국가신용등급까지도 하향조정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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