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복수의 미디어렙(방송광고판매대행사) 제도가 도입되더라도 종교방송 등이 (광고매출을) 걱정하지 않도록 분명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인촌 문화부 장관은 26일 오전 '종교편향 불식 관련 불교계 건의사항에 대한 브리핑' 직후 기자와 만나 복수 미디어렙 제도가 도입되면 종교방송 등의 경영환경이 어려워지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에"문화부가 그런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복수 미디어렙을 도입하진 않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지역방송과 종교방송 등은 복수 미디어렙을 통한 방송광고 부문의 시장경쟁이 벌어지면 생존기반에 위기를 맞게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현 정부는 지금의 한국방송광고공사가 독점하고 있는 방송 광고판매 제도를 해체하고 복수의 대행사를 둬 경쟁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지난 7월2일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기자간담회에서 "광고규제 완화 및 '미디어렙 경쟁체제'를 도입해 방송 광고산업을 활성화하고 시장의 자율성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최 위원장은 이어 "큰 방송사보다 작은 규모의 방송사, 특수방송사들이 피해를 본다는 걱정도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해당사자들의 이해를 적절히 조율하고, 방송사들을 포괄적으로 고려하는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방송통신위는 경쟁체제 도입에 다른 시장효과 분석 및 신문 등 타 매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검토에 들어갔다.
방송통신위 관계자는 "외부 기관을 통해 시장효과 및 타매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용역을 발주한 상태이며 연내 결과가 나오게 된다"고 말했다.
/강호성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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