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희태 신임 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은 4일 오전 취임 후 첫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하는 등 공식적인 당 대표 활동을 시작했다.
박 대표는 이날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오늘 처음으로 신임 최고위원들이 이 자리에 참석했다"며 "홍준표 원내대표와 임태희 정책위의장이 신입생들을 잘 지도해줄 것을 부탁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그는 "당 앞에는 풀어야 할 많은 현안이 있다"며 "그러나 우리가 대화를 하고 머리를 맞대고 연구하면 못할 일은 없을 것"이라며 최고위원들을 독려했다.
그는 특히 당내 화합과 경제 살리기를 강조하며 "앞으로 형제처럼 손잡고 함께 가는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이자"며 "궁극적으로 힘을 모아야 할 것은 경제발전이다"라고 말했다.
홍준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개원 문제와 관련해 "요즘 민주당의 행태를 보면 서민 고통은 안중에 없고 오히려 즐기고 있는게 아닌가 의심스럽다"며 "국회가 민생을 손 놓고 있으면 서민들 눈에는 피눈물이 난다는 것을 통합민주당 등 야당은 기억해야 한다"고 야당을 강하게 비난했다.
그는 이어 "여의도 연구소의 여론조사 결과 여론의 추이가 국회를 식물국회로 만들면 안 된다는 것이 전반적인 인식"이라며 "오늘 1시 반 열릴 의원총회를 열어 국회의장 선출 관련 현안에 대해 여러 의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 대표는 국회의장 선출 문제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박정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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