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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證 공모 '꼬이네'…SK C&C '철회', 명문제약 '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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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우리투자증권이 공모청약시장에서 쓴 잔을 연달아 마셨다. 단숨에 IPO순위서 우위를 점할 수 있었지만 수포로 돌아갔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 상장을 준비하던 SK C&C가 수요예측 과정에서 가격대가 맞지 않아 상장철회 신고서를 제출하는 한편, 명문제약은 최종경쟁률이 미달을 겨우 면한 1.82대 1을 기록했다.

앞서 코스닥에 상장한 서울옥션 역시 공모결과가 기대에 못미치며 상장이후 부진했다.

SK C&C의 경우 공모를 완전 철회한 것이 아니라 연기한 것이지만, 언제 다시 시작할지 기약이 없는 상태다.

우리투자증권은 야심차게 준비한 세 건의 유가증권시장 공모청약건을 초라하게 마치며 씁쓸함을 남겼다.

SKC&C의 경우 규모가 1조원에 달하는 만큼 이 한건만으로도 단숨에 IPO순위서 우위를 점할 수 있었지만 수포로 돌아갔다.

이번 사태는 공모청약 이전부터 이번 사태를 예견하는 '징후'가 나타났다.

SK C&C 의 경우 지난달 개최했던 해외투자자 유치를 위한 로드쇼가 기대에 못미쳤다는 이야기가 돌았다. 최근 진행된 국내 설명회 역시 참여율이 높지 않았다.

공모시장이 예전같지 않은 상황에서 예정 공모가도 지나치게 높다는 평이 많았다.

명문제약은 애초에 밴드가를 6천300~7천100원으로 설정했으나 공모가는 하한가보다 낮은 6천원에 결정되는 등 시장 수요가 높지 않음을 보여주었다.

이에 대해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주식시장이 1,2달새에 이렇게 급등락을 하게 될 줄 몰랐다"며 "타이밍이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에 앞서 하나IB증권은 한솔교육 수요예측 과정에서 상장 철회 사태를 맞았다. 이로써 올해 상장철회신고서를 제출한 유가증권 상장예정기업은 약진통상, 한솔교육, SKC&C 등 3개 업체로 늘었다.

/이지은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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