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당선인이 한승수 국무총리 내정자, 유우익 대통령실장, 임태희 비서실장 등과 17일 아침에 과천 중앙공무원 교육원에서 마라톤을 했다. 이에앞서 지난 밤에는 교육원 구내 식당에서 두부김치를 안주로 술자리를 갖기도 했다.
인수위 이동관 대변인은 새 정부 국정운용 워크숍 결과를 전하면서 "정부조직개편 협상이 타결되지 않은 상황을 감안해 이번 워크숍은 인수위와 대통령실간 분임토의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고 말했다.
어제(16일)는 분과별로 인수위 간사위원·전문위원, 수석비서관 내정자 등이 토론했고, 오늘 11시부터 12시까지 분임토의 내용을 당선인에게 보고하고 지침을 들었다는 것. 어제 분과토의에는 이경숙 인수위원장과 한승수 총리 내정자가 각 분과를 돌며 토론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 대변인은 "어제 11시 이후에는 구내식당에서 두부김치를 안주로 음주대회를 했는데, 소주폭탄주가 돌면서 이명박 당선인이 한승수 총리 내정자와 러브샷을 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오늘(17일) 아침에는 6시 50분부터 50여분동안 당선인과 한승수 총리 내정자 등이 대운동장 15바퀴(한바퀴 350미터)를 돌기도 했다.
이동관 대변인은 "경호처장 내정자, 주호영 당선인 대변인, 임태희 비서실장 내정자 등도 함께 했는데, 임 비서실장 내정자는 코트를 입고 구두를 신은 상태에서 뛰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명박 당선인이 정부조직법이 타결돼 국무위원 내정자를 발표하는 대로 철야 워크숍을 열고 국무위원들과 국정운용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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