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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수익성 강화 매진"…김종갑 하이닉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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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갑 하이닉스반도체 대표는 2008년 달성할 핵심과제로 수익성 강화를 꼽았다.

2007년 메모리반도체 업계가 극심한 공급초과와 제품가격 급락으로 어려운 한 해를 보낸 가운데 하이닉스가 어느 정도 수익을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 대표는 28일 2008년 신년사에서 3가지 핵심 과제로 ▲수익성 강화 ▲고객경영 정착 ▲신성장 동력 확충을 제시했다.

◆54나노 D램 적기 양산…비메모리 신제품 개발 등 주력

김 대표는 수익성 강화를 위해 2008년 계획하고 있는 54나노미터 공정의 D램과 48나노 기반 낸드플래시를 안정적으로 양산해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어려운 가운데 적정 재원을 마련해 신규투자를 지속해 나가야 한다는 의지를 밝혔다.

고객경영을 정착시키기 위해 고객의 상품기획, 연구개발 단계부터 협력하고 능력을 인정받는 서비스 기반의 마케팅이 실현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를 위해 2007년 출범한 최고마케팅책임자(CMO) 조직을 중심으로 마케팅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또 브릭스 등 신흥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한편, 해외법인이 본사의 현지총괄 기능을 할 수 있도록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신성장 동력을 확충하기 위해 시모스 이미지 센서(CIS)에 이어 비메모리반도체 부문 새 제품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P램, Z램 등 차세대 메모리반도체 개발을 위해 최적의 경영자원을 투입하고, 국내외 협력회사를 찾는 일에도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2007년 세계 반도체 6위 도약 성과…아쉬움 남아

하이닉스는 해외 경쟁업체들이 줄줄이 적자를 내는 가운데 2007년 3분기까지 15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하는 성과를 이뤘다. 그러나 4분기 메모리반도체 가격하락 폭이 지속·확대되면서 당분간 적자에 빠질 수 있는 위기에 놓인 상태로, 이를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 관심을 모은다.

김 대표는 2007년 세계 반도체기업 매출 순위 6위 도약과 월 웨이퍼 생산량 100만장 돌파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하이닉스는 시장조사기관 아이서플라이의 2007년 예상매출 집계에서 지난 2006년보다 1단계 상승한 6위를 기록하는 한편, 가트너 조사에선 근소한 차이로 7위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대표는 "2007년 메모리반도체 업계는 지난 2001년 이래 최악의 공급초과와 경영불황을 겪어야 했지만, 수출 90억달러 초과 달성 등 성과를 이뤘다"고 직원들을 독려했다. 이어 "다만 극심한 불황의 여파로 각 분야에서 당초 목표치를 크게 밑도는 결과를 기록한 점은 안타까운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2008년은 진정한 '지속가능 경영의 원년'으로 기억될 것"이라며 "'하이닉스 최고주의'를 발전시켜 현재의 위기를 기회로 반전시키자"고 전했다.

/권해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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