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액정표시장치(LCD) 관련 특허의 침해를 주장하며 지난 21일자로 일본 샤프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소했다고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이 27일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LCD 모듈의 구조와 관련된 4건의 특허에 대해 샤프가 해당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샤프가 미국 내 TV, LCD 모니터, 휴대폰 등 관련 특허침해 제품을 판매해선 안 된다고 요구했다.
삼성전자는 ITC 제소와 동시에 미국 델라웨어 법원에도 LCD 특허와 관련해 샤프를 제소했다. 지난 11월엔 LCD 특허 5건에 대해 샤프를 상대로 텍사스 법원에 맞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앞서 샤프는 지난 8월과 12월 미국 및 우리나라 법원에 LCD 특허 침해 혐의로 삼성전자를 제소했다.
삼성전자 측은 "지난 10여년 동안 LCD 분야에서 연구 개발에 투자해온 결과, 삼성전자는 업계 최고 지적재산권을 확보하고 있다"며 "특허권의 무단 사용에 대해 강력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LCD 출하량 및 매출에서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고 샤프는 세계 5위, 일본 내 1위를 각각 달리고 있다.
/권해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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