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음질의 명인 마크 레빈슨이 LG전자 휴대폰의 음질 향상을 위한 작업에 참여해 휴대폰 업계에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이 공동작업은 하이파이 오디오 앰프 개발과 튜닝 작업을 주로 하는 마크 레빈슨을 LG전자가 무려 3년 간에 걸친 작업 끝에 이뤄내 더욱 의미가 크다.
LG전자는 6일 마크 레빈슨이 개발 단계부터 참여한 '랩소디 인 뮤직폰(LG-LB3300)'을 공개했다.
'랩소디 인 뮤직폰'은 일반 MP3폰과 달리 휴대용 기기에서 최고의 음질을 구현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세계적인 오디오 음질 전문가인 마크 레빈슨과 음질 향상을 위한 팀을 구성했다.

마크 레빈슨은 30여년 가까이 하이파이 아날로그 시스템의 음질 튜닝과 하이엔드급 명품 오디오 제품을 제작해온 사람이다. LG전자는 휴대용 디지털 기기에 마크 레빈슨의 숨결을 불어 넣기 위해 장장 3년간에 걸쳐 구애를 해야 했다.
LG전자 MC사업본부 한국사업부장 황경주 상무는 "3년간의 준비 작업, 1년간의 공동 프로젝트로 '랩소디 인 뮤직폰'이 탄생했다"며 "최고급의 MP3 플레이어보다도 한단계 더 뛰어난 음질을 자랑하는 뮤직폰이라고 자신한다"고 밝혔다.
마크 레빈슨은 '랩소디 인 뮤직폰'을 개발하기 위해 개발 단계부터 참여해야 했다. MP3 플레이어의 음질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이어폰을 새롭게 만들고 이어폰과 휴대폰 사이의 미묘한 음질 튜닝을 통해 자연 그대로의 소리를 구현했다.
마크 레빈슨은 "MP3 플레이어는 무한한 가능성을 갖고 있는 기기"라며 "일부 사람들만 가지고 즐길 수 있는 하이앤드급 하이파이 오디오보다 누구나 갖고 즐길 수 있는 MP3 플레이어를 선택한 것은 음악을 사랑하는 모두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LG전자의 공동 작업은 정말 즐거웠다"며 "우리는 음질을 높이기 위해 이어폰을 새로 만들고 휴대폰과의 튜닝을 통해 어떤 MP3 플레이어보다도 고음질을 구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마크 레빈슨은 "혹시 '아이팟'이나 음질 좋기로 소문난 휴대용 음악 플레이어가 있으면 '랩소디 인 뮤직폰'과 꼭 비교해 보라"며 "앞으로도 MP3플레이어의 음질은 비약적으로 향상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LG전자는 마크 레빈슨과 디지털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마크 레빈슨은 지난 2005년 '버윈 밥캣(Burwen Bobca)'이라는 새로운 디지털 사운드 처리 기술을 개발했다.
'버윈 밥캣'은 일반 디지털 사운드를 최상급 아날로그 사운드로 업그레이드 해주는 오디오 소프트웨어다. 기존 디지털 음악이 오래 들었을 때 피로감을 주고 저역과 고역이 부족하며 음질이 거친 면이 있었는데 '버윈 밥캣'은 이런 부분을 모두 해소 할 수 있는 기술이다.
'랩소디 인 뮤직폰'에는 내장된 음악 'Everything But The Sun'에 '버윈 밥캣' 기술이 내장됐다.
LG전자 황경주 상무는 "휴대폰으로 고품질의 음악을 즐기고자 하는 젊은 고객층의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랩소디 인 뮤직폰'을 개발했다"며 "다양한 고객층의 요구와 감성과 첨단 기능을 결합한 휴대폰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초콜릿'과 '샤인'의 성공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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