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이 코스닥 기업인 화인에이티씨를 인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관련업계등에 따르면 이재웅 다음커뮤니케이션 사장이 다음 지분 10% 가량을 현물출자, 화인에이티씨 지분 70%를 인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다음측은 공식언급을 자제했다. 다음커뮤니케이션 관계자는 " 화인에이티씨에서 조만간 공식 답변이 있을 것"이라고만 답했다.
현재 화인에이티씨에는 다음측 현물출자설에 대한 조회공시가 나간 상태다.
관심사는 인수 배경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쉘 컴퍼니'인 화인에이티씨를 통해 다음이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증권 최찬석 연구원은 "다음이 부실한 자회사를 화인에이티씨에 편입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 경우 다음 주가에 큰 호재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향후 타기업을 인수할 때 다음에 직접적인 자금 부담을 주지 않을 수 있고, 피인수에 매력적인 구조인 가벼운 몸집이 된다는 장점도 있다.
최 연구원은 "기본적으로 이번 인수는 다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펀더멘털 개선 뿐 아니라 산업구조 재편에서 추가적인 모멘텀이 올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본사에 부담을 안주고 비교적 자유로운 M&A 및 신규사업이 가능하다는 것도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안재만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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