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삼성SDS·SK C&C, "LG CNS 빈자리를 잡아라"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LG CNS의 빈자리를 잡아라!"

LG CNS가 대법원과의 정보시스템 통합유지보수 수의계약 협상 테이블에서 제안서 평가점수 미달로 잠정 배제 당함에 따라, 그동안 두손 놓고 관망해 왔던 삼성SDS와 SK C&C가 빈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두 팔을 걷어 부쳤다.

대법원 관련 각종 정보화 사업은 지난 10년 간 LG CNS가 도맡다시피 했다. 삼성SDS, SK C&C 등이 대법원에서 두 차례나 이번 사업을 위한 제안요청서(RFP)를 받고도 시종일관 불참한 것도 LG CNS의 이 같은 시장 지배력을 강하게 의식한 탓이다.

두 회사가 이 제와서 뒤늦게 이 사업에 달려 든 이유는 자명하다. 이 분야 강자인 LG CNS가 우선 협상대열에서 빠진 만큼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계산이다.

더욱이 이 사업만 따내면 연간 1천억원 규모에 달하는 대법원 관련 정보화 시장에서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게 된다.

설령 이 사업을 수주하지 못하더라도 '어차피 LG CNS 텃밭이기 때문에 잃을 게 없다'는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대법원은 두 차례의 제한경쟁 입찰을 실시하면서 RFP를 보낸 5개사 가운데 LG CNS를 뺀 삼성SDS LG CNS 현대정보기술 등 4개사에 RFP를 보내 오는 9일까지 제안서를 제출토록 했다.

이 가운데 삼성SDS, SK C&C 등 두 회사가 제안서 작성을 위해 한참 열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5일 확인됐다.

이들 회사 관계자는 "LG CNS가 빠진 채 경쟁하는 구도여서 제안서 작성 인력을 대폭 늘려 의욕적으로 작업을 벌이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제안서 작성의 가이드라인 격인 RFP가 사실 1차 입찰 공고 직전인 지난 12월 29일에 왔기 때문에 이미 사업 내용은 충분히 파악하고 있다"며 "대체적으로 무리한 요구가 없어 제안서 작성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대법원은 RFP를 보낸 4사 가운데 제안서를 제출한 곳을 대상으로 평가 작업을 거쳐 내주까지는 우선 협상 대상자를 가릴 계획이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적당한 곳을 찾지 못하면 LG CNS에 참가 기회를 허용할 방침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따라서 이 사업의 우선협상권을 놓고 삼성SDS와 SK C&C의 2파전이 당장 내주에 전개될 예정인 가운데, 그 결과에 따라 LG CNS의 '패자부활전' 참여 여부도 판가름날 전망이다.

/이관범기자 [email protected]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삼성SDS·SK C&C, "LG CNS 빈자리를 잡아라"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