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회의 시장 선두업체 폴리콤코리아(지사장 전우진)이 올해에도 시장을 리드할 것임을 확고히 했다.
전우진 지사장은 "지난해 목표치 대비 40% 이상 성장했다"며 "올해는 전년도 실적 대비 50~55% 이상의 성과를 거두겠다"고 30일 말했다.
폴리콤은 최근 삼성전자를 파트너로 영입했고 29일에는 하이엔드급 영상회의 장비인 텔레프레즌스 솔루션 'RPX HD'를 국내 시장에 발표했다.
이미 영상회의 시장에서 글로벌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폴리콤은 한국 시장 점유율 역시 60% 정도로 절반 이상의 시장을 가져가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HD 영상회의 솔루션 '얼티밋 HD'를 내놓은지 1개월만에 충남도청 및 경북도청 영상회의 시스템에 단독으로 제품을 공급하는 등 성과를 올렸다.
전우진 지사장은 "아직은 SD 영상회의 시장 규모가 크지만 HD와 하이엔드급 텔레프레즌스 시장 역시 성장 속도가 빠르다"며 "국내 시장은 성장기에 접어들었으며 향후 1~2년 내에 난립했던 업체들이 정리되고 몇 개 업체가 시장을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텔레프레즌스 솔루션의 경우 국내에 먼저 제품을 발표한 시스코와 경쟁이 예상된다. 폴리콤은 본사에서 지난해 10월 RPX HD 솔루션을 발표했으며 인증 과정을 거쳐 국내에 제품을 런칭했다. 2년 전 본사에서 발표했지만 국내에는 선보이지 않았던 SD 텔레프레즌스 솔루션보다 업그레이드된 제품이다.
전우진 지사장은 "HD 영상회의 장비에 비해 가격이 높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본사 회의실에 HD 장비를 공급할 때 디스플레이 및 인테리어 교체 비용까지 합하면 오히려 경제적"이라며 한국 시장에서 경쟁력이 충분함을 시사했다. 그는 "올 하반기 쯤에는 텔레프레즌스 제품의 레퍼런스가 국내에 구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폴리콤은 국내 중소규모 IP텔레포니 시장에서 상반기 중 레퍼런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IP텔레포니의 틈새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조지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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