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텔이 이더넷 서비스 스위치 및 서비스 라우터를 출시하며 국내 IP 에지 라우터 시장 본격 공략에 나섰다.
이미 글로벌 상위 통신사업자인 AT&T, 브리티시텔레콤, 차이나텔레콤 등에 IP 제품을 구축한 알카텔은 12 슬롯의 '7450 이더넷 서비스 스위치(ESS)'와 4 슬롯의 '7710 서비스 라우터(SR)' 신제품 출시로 국내 시장 점유율을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알카텔은 시너지그룹과 오범-RHK 등 시장조사기관의 데이터를 근거로 최근 주니퍼를 제치고 전세계 에지 라우터 시장 2위에 등극했다고 밝혔다.
알카텔 아태지역 부사장 다니엘 후아는 "특히 이더넷 서비스 에지 라우터 분야에서 올해 2분기에 27%의 점유율로 2위를 차지했다"며 "시스코는 27.5%로 불과 0.5% 차이로 3분기 결과엔 우리가 1위를 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1분기에 점유율 0%였던 이더넷 서비스 에지 라우터 시장에서 27%의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며 시스코 시장을 많이 잠식했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트렌드인 IP 기반의 네트워크 통합에 적합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알카텔은 라우터 개발 초기부터 '서비스 라우팅'에 중점을 뒀다.
후아 부사장은 "서비스 라우팅을 위해 ▲서비스 리치니스 ▲서비스 속도 ▲서비스 보장이 필요하다"며 "알카텔은 가상사설랜(VPLS)에 대한 강점, 각 고객별 QoS, 고가용성 등의 장점을 바탕으로 통신사업자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고 말했다.
결국 통신사업자는 네트워크가 아닌 서비스 제공을 통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해야 하며 이를 위해 IP로의 전환이 필요한 현 시점에서 알카텔이 IP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추가해 시장 점유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국알카텔의 김충세 사장은 "올해부터 IP 사업을 구체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11월 3일 통신사업자 대상의 세미나를 개최한다"며 "BMT를 진행중이거나 이미 통과한 사례가 있어 연말 및 내년에 실질적 레퍼런스를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알카텔은 국내 시장에 L3 기반의 가상사설망(VPN) 서비스가 대부분이나 보안 문제로 인해 L2 기반 VPN 도입이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L2 기반 VPLS 영업에 좀더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조지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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