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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VoIP 시장 이끈다...브로드소프트 국내 활동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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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캐리어(통신사업자) 시장에 유무선 사업자용 플랫폼 '브로드웍스'를 제공하며 VoIP 애플리케이션 시장을 이끌고 있는 브로드소프트가 1일 한국 시장 활동을 공식 선언했다.

현재 브로드소프트는 KT, 하나로텔레콤 등 통신사업자 시장에 독점적으로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어 향후 활동이 주목된다.

브로드소프트는 2003년을 기점으로 VoIP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에 발맞춰 국내 KT, 하나로텔레콤, 데이콤, 삼성네트웍스, SK텔링크 등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시장을 적극 개척하고 있다.

국내 법인은 올해 2월 설립됐지만 이미 지난해 초부터 영업을 전개해 넷센트렉스, 실란트로 등 경쟁사를 물리치고 국내 기간통신사업자의 BMT를 단독 통과했다. 루슨트, 에릭슨, 삼성물산, 후지쯔 등을 파트너로 두고 있으며 루슨트 출신 최명규 지사장과 KT 부사장을 역임한 박학송 고문이 합류한 상태다.

브로드소프트는 IP 기반으로 유무선이 통합되는 시점에서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기 위해 VoIP를 적극 도입하고 있는 통신사업자가 코어 네트워크에 자사 브로드웍스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있다.

특히 오픈 스탠더드인 'SIP' 기반으로 플랫폼을 개발해 다양한 벤더의 단말기를 붙일 수 있다는 점이 경쟁력이다. 최명규 지사장은 "보통 자사 IP PBX에는 자사 단말기만 연동되며 타사 단말기의 경우 기본호 정도의 소수 기능만 구동할 수 있다"며 "이와 달리 브로드웍스는 국내에서 생산된 단말기와 호환 가능해 통신사업자의 투자 수익을 보장한다"고 말했다.

브로드소프트는 뉴온시스와 기술협력을 통해 다산네트웍스, 삼성전자 등의 단말기와 호환성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특히 공공기관의 경우 민원인이 외산 IP폰에 거부감을 느낄 수 있는 반면 국산 IP폰은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어 호환성 여부가 영업의 키 포인트가 되고 있다.

아울러 오픈 API를 적용, 브로드웍스를 도입한 고객이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통해 매출을 신장할 수 있도록 했다.

브로드소프트는 '호스티드 PBX' 'IP센트릭스' 등 기업이 통신사업자에게 서비스를 빌려쓰는 형태가 주류로 부상함에 따라 효과적으로 기업시장까지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 지사장은 "개별 기업에게 일일이 플랫폼을 판매하는 것보다 통신사업자에게 제공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함께 기업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브로드소프트는 내년께 국내 이통사의 모바일 PBX 도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통사가 모바일 PBX를 도입하면 같은 통신사 가입자를 그룹으로 묶어 마치 유선전화 내선번호를 사용하듯 네자리 번호를 눌러 통화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게 된다.

/조지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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