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내년 정보기술아키텍처(ITA) 도입 '봇물'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내년부터 공공시장을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아키텍처(ITA) 도입 발주가 봇물처럼 쏟아질 전망이다.

ITA는 조직 전체의 정보화 설계도로 '엔터프라이즈아키텍처(EA)'와 비슷한 개념이다. 지금껏 국가 정보화 과정에서 불거진 사업중복, 시스템간 연계 부족 등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합리적으로 정보 자원을 관리할 수 있는 수단으로 여겨지고 있다.

7일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해양수산부와 통일부, 국방부, 노동부, 보건복지부, 국세청, 관세청, 국가보훈처, 조달청 등 12개 정부 부처가 내년에 모두 16개의 ITA 구축 관련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공공기관의 경우에는 700여곳 가운데 적어도 300여곳은 ITA를 의무적으로 도입해야 하는 것으로 최근 조사됐다.

◆중앙부처, 내년 16개 과제 추진

현재까지는 중앙 부처 가운데 정통부, 행자부, 해양수산부, 조달청 등만이 시범적으로 ITA도입을 마쳤거나 추진중에 있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통일부, 국방부, 국가보훈처, 과기부, 국세청, 관세청, 보건복지부(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환경부, 노동부(근로복지공단, 한국산언안정공단, 장애인고용촉진공단) 등이 ITA 도입에 대거 가세한다.

또 이미 시범 사업에 참여중인 조달청과 해양수산부의 경우에는 각각 'ITA 도입 확산과 조달정보화발전방안 수립' 과제와 '해양수산기반정보화' 과제를 후속으로 추진, 본사업 단계에 착수한다.

또 중앙행정기관과 지자체의 ITA 도입을 총괄하면서 자체 시범 도입 사업을 했던 행자부의 경우에는 '자체 정보자원관리 혁신 고도화' 사업과 '범정부 정보자원관리체계(IRM) 2단계' 사업을 병행하면서 안팎으로 ITA 관련 사업을 챙긴다.

◆공공기관 300여곳 ITA 도입 대상

정통부와 한국전산원은 최근 벌인 ITA 수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전체 700여 공공기관(중앙부처와 지자체 제외) 가운데 270~330여곳이 ITA를 의무적으로 도입해야 할 것으로 추산했다.

정통부는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행자부와 협의해서 각 정부 기관의 구체적인 ITA 도입 일정과 추진 계획을 올 연말까지 수립해 '정보화추진위'에 상정할 방침이다.

이처럼 내년을 기점으로 ITA 도입 추세가 크게 확산되는 것은, 지난 1일부터 '정보시스템의 효율적 도입과 운영에 관한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중앙 부처와 지방자치단체는 모두 의무적으로 ITA를 도입해야 하기 때문이다.

정부투자기관 등 공공기관의 경우에는 직전 3년간 정보화 예산 평균이 20억원 이상이거나 신규 단일 정보화 사업 규모가 100억원 이상에 해당하면 ITA를 구축해야 한다.

법 자체에 도입 기한을 못받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이들 모두가 ITA 도입 계획을 정보통신부(공공기관)나 행정자치부(중앙부처와 지자체)에 의무적으로 제출토록 돼 있어 수년내에 이들 해당 기관은 모두 ITA 도입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ITA 특수 대처 '분주'

이처럼 공공 시장으로 중심으로 대규모 ITA 수요가 생겨날 것으로 기대되자, IT서비스, 컨설팅 부문에 몸담고 있는 10~15여개 업체들이 발빠른 대응에 나서고 있다.

삼성SDS는 지난 해 정통부의 ITA 시범도입 사업에 참여해 현재 수행중인 데다, 삼성생명, 하나은행 등을 대상으로 EA 프로젝트를 진행한 같은 경험을 바탕 삼아 ITA법 시행에 따른 특수 잡기에 나섰다. 특히 지난달말에는 EA 전문 인력 양성과 EA관리시스템 성능 개선, 시장 특화 모델 개발 등을 골자로 하는 EA 사업 강화 방안을 내놓았다.

LG CNS는 유명민 부사장이 ITA/EA포럼 회장을 맡고 있는 데다, 최근 3년간 10여개 EA 컨설팅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시장 대응에 나서고 있으며, SK C&C 포스데이타 대우정보시스템 등도 EA 사업 강화에 뛰어들고 있다.

컨설팅 업계에서는 국내 기업으로는 투이컨설팅, 오픈타이드 등이, 외국기업으로는 엑센츄어 IBM 등이 시장 대응에 나서고 있으며, 최근 들어 EA를 전문으로 하는 신생업체인 한솔터, 이클립스, 넥스젠 등이 생겨나고 있는 추세다.

IT컨설팅 전문가는 "공공 ITA 프로젝트는 아직까지는 수익성이 확인되지 않은 사업분야지만, 수익성만 확인되면 IT서비스업계나 컨설팅 업계가 인력 조정을 통해 대거 시장에 가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관범기자 [email protected]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내년 정보기술아키텍처(ITA) 도입 '봇물'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