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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D요금 무료화, KTF "신중 검토" ↔LGT "계획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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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발신자번호표시(CID) 요금을 내년 1월 1일부터 전면 무료화하겠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 후발사업자인 KTF는 "CID 요금 무료화를 앞으로 신중하게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LG텔레콤은 "현재로서 요금 인하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CID 요금 무료화에 대해 KTF는 "선발 사업자가 CID 요금 무료화 방침을 밝힌 만큼 시장상황 등을 고려해 이를 신중히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KTF는 2003년 10월 SK텔레콤이 월 2천원이던 CID 요금을 월 1천원으로 인하한 것에 동참한 바 있어 이번 무료화 방안에 대해서도 신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KTF의 한 관계자는 "현재 당장 CID 요금을 무료화할 수 있는 여력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시간적 여유를 갖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 월 2천원의 CID 요금을 고수하고 있는 LG텔레콤은 "요금 무료화는 물론, 인하계획도 없다"는 입장이다.

특히 LG텔레콤은 월 2천원의 CID 요금유지로 KTF보다 가입자와 가입자중 CID 이용율이 적었는데도 지난 해 관련 매출이 KTF보다 높았기 때문에 이를 쉽게 포기할 수 없는 상황인 것.

LG텔레콤은 "SK텔레콤의 CID 요금 무료화가 늦어질 거라고 생각했다"며 "아직 검토조차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LG텔레콤 역시 시장상황 등을 고려, 앞으로 대응을 위해 CID 요금인하와 무료화 방침을 검토할 계획이다.

/함정선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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