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행정부를 정면 비판해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화씨 9/11' 예고편이 인터넷에 등장했다.
C넷에 따르면 이 영화 감독인 마이클 무어는 3일(현지 시간) '화씨 9/11' 예고편을 자신의 사이트(www.michaelmoore.com/)에 올려놨다.
이 영화는 미국 메이저 배급사인 디즈니가 배급 포기를 선언해 파문이 일기도 했다. 무어 감독은 디즈니의 배급 거절 조치에 대해 부시 대통령과 행정부에 대해 비판적인 영화를 침묵시키려는 시도라고 강력 비판했다.
무어 감독은 "미라맥스영화사를 운영하는 밥, 하비 와인스타인 형제가 '화씨 9/11'을 600만 달러에 매입, 라이온스 게이트 필름, IFC 필름 등과 공동으로 배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영화의 미국 개봉일은 6월 25일로 잡혔으며, 한국에서도 7월중 개봉될 예정이다.
올해 칸 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던 '화씨 9/11'은 지난 2001년 발생했던 9/11 테러 사건에 대해 비판적으로 접근해 화제를 집중시키고 있다.
이 영화를 감독한 마이클 무어는 그 동안 노동 정책 같은 사회성 짙은 주제들을 주로 다루어 왔다.
/김익현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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