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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변방'은 이제 옛말"⋯유럽 상대 4전 무패, 아시아 축구 '대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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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아시아 국가들이 축구 강호로 꼽히는 유럽 국가들을 상대로 잇따라 선전하며 이번 월드컵 초반 최대 이변의 주인공으로 떠오르고 있다.

15일(한국시간) 일본은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네덜란드와 2-2로 비기며 승점 1점을 챙겼다.

나카무라 게이토의 세리머니 장면.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나카무라 게이토의 세리머니 장면. [사진=로이터/연합뉴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8위 일본은 대회 전부터 우승 후보로 평가받던 8위 네덜란드를 상대로 끈질긴 경기력을 선보이며 값진 승점을 따냈다. 역대 월드컵 최고 성적이 16강인 일본은 이번 대회에서 사상 첫 8강 진출에 도전하고 있다.

일본이 네덜란드와 무승부를 거둠으로써 이번 대회 1차전에서 유럽 국가와 맞붙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들은 아직 단 한 번도 패하지 않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앞서 한국은 체코를 2-1로 꺾었고, 호주는 튀르키예를 2-0으로 제압했다. 카타르 역시 스위스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특히 한국과 호주는 승리를 거뒀고, 카타르와 일본은 FIFA 랭킹상 자신들보다 높은 평가를 받던 유럽 팀들과 비기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전력상 열세라는 평가를 받아왔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 결과는 아시아 축구의 성장세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으로 평가된다.

나카무라 게이토의 세리머니 장면.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주요 아시아 국가들의 1차전 경기 결과.[사진=챗GPT ]
나카무라 게이토의 세리머니 장면.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멕시코 사포판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1차전 한국과 체코의 경기. 한국 오현규가 후반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번 대회에 출전한 AFC 소속 국가 가운데 이라크, 요르단, 우즈베키스탄,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등 아직 1차전을 치르지 않은 팀들도 남아 있다.

특히 이라크와 요르단은 유럽 국가인 노르웨이, 오스트리아를 각각 상대하며 사우디아라비아와 우즈베키스탄 역시 남미의 강호인 우루과이와 콜롬비아를 각각 상대한다.

해당 경기들에서도 이들이 승점 획득에 성공할 경우 아시아 축구의 상승세는 한층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아직 조별리그 1차전 단계인 만큼 섣부른 낙관은 이르다는 지적도 나온다. 월드컵은 조별리그를 거치며 상대 전력 분석과 체력 부담이 누적되는 만큼 초반 결과만으로 전력을 단정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설래온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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