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대왕고래'로 명명된 동해 심해 가스전에 대한 첫 탐사시추가 마무리됐지만, 경제성 있는 가스전으로 개발할 수준에는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왕고래 프로젝트 [사진=산업부]](https://image.inews24.com/v1/43c6e0fc58f5c1.jpg)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고위 관계자는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가스 징후가 잠정적으로 일부 있었음을 확인했지만 그 규모가 유의미한 수준이 아니라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작년 12월 20일부터 지난 4일까지 진행된 첫 탐사시추는 해수면 아래 3000m 이상 깊이의 해저까지 파 내려가는 과정에서 단계적으로 나오는 진흙을 채취해 검사하는 '이수 검층'을 진행했다. 이 결과 목표 유망구조 주변에서 미세한 수준이나 여타 지점보다 높은 수준의 가스가 발견됐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수치가 경제성을 확인하는 수준에는 크게 못 미쳐 대왕고래 유망구조에서 추가 탐사를 진행할 필요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그는 "포화도 수치가 경제적으로 생산 광구로 전환하거나 추가 탐사시추 할 만큼의 수치에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현재 가스 포화도로는 경제성 있는 가스전으로는 보기 어렵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다만 "전반적으로 양호한 석유 시스템 구조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시추 중 획득한 시료 데이터는 나머지 6개 유망구조 후속 탐사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석유공사는 물리탐사 자료 분석을 통해 '대왕고래'를 비롯한 동해 7개 유망구조에서 최대 140억배럴의 가스·석유가 매장됐을 수 있다고 보고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사업을 시작했다.
/김다운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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