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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금융 렌딧, '애뉴얼리포트 2016'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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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대출액 253억 개인신용대출 1위 기록

[김다운기자] P2P금융기업 렌딧이 2015년 3월 법인 설립 이후 1년 9개월 간의 운영 성과를 담은 '렌딧 애뉴얼리포트 2016'을 14일 발표했다.

이번 애뉴얼리포트에는 지난해 법인 설립 이후 올 12월11일까지의 통계를 담았다.

렌딧은 올해 P2P금융기업 중 개인신용대출 부문의 1위로 자리를 굳혔다고 평가했다.

렌딧의 누적 대출액은 253억2천만원이며, 평균 금리는 9.98%다. 대출 한 건당 평균 대출금액은 1천487만원, 누적 대출자수는 1천574명으로 집계됐다.

렌딧에서 이제까지 일어난 총 누적 투자 건수는 100만941건으로 나타났다. 투자자 1명 당 평균적으로 198.4건의 채권에 분산투자될 만큼 활발히 분산투자가 이뤄진 결과라는 풀이다.

렌딧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실시간 분산투자 시스템인 '포트폴리오 2.0'을 운영 중이다. '포트폴리오 2.0'은 투자자가 투자 금액을 입력하면 해당 투자자의 기존 투자 성향 데이터를 분석해 3가지 분산투자 포트폴리오를 추천해 주는 시스템이다.

렌딧 투자자의 재투자율은 54.5%로 전체 투자자 중 분산투자 건수 기준 상위 100명의 평균 분산 투자 건수는 1천101건이다.

렌딧은 "최대한 잘게 쪼개어 분산투자 되는 렌딧 포트폴리오 투자의 특성에 따라, 투자자의 평균 절세 효과가 매우 크다"며 "과세 시 원 단위 세금은 절사되는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P2P금융의 투자 세율은 27.5%이지만, 렌딧 투자자들의 평균 실효세율은 14.98%로 나타났다.

렌딧은 최근 투자자가 분산 투자 및 절세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1개 채권 당 최소 투자 금액을 5천원으로 조정했다. 렌딧 투자자들이 거둔 연평균 수익률은 세전 10.66%, 세후 9.06%로 나타났다.

대출자의 성비는 남성이 83.9%, 여성이 16.1%였고, 연령대는 30대가 62.2%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었으며, 40대가 21.7%, 20대가 12.1%로 뒤를 이었다.

서울 거주자가 37.4%, 경기도가 36.6%로 역시 서울 경기지역의 사용자 비율이 높았다.

대출자의 83%는 근로소득자였으며, 12%는 사업소득자, 프리랜서 등 기타소득자가 5%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의 평균 총부채상환비율(DTI)은 30.72%, 나이스신용등급 기준 평균 신용등급은 3.88이다.

렌딧 대출자들의 손실률은 현재 1.33%로, 서비스 시작 시 예상했던 1.64% 보다 18.9% 낮은 수준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대출자들이 렌딧을 이용한 가장 주된 목적은 43.2%가 타기관 대출 전환이라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금리 대출을 이용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에 마땅한 중금리 대출처가 없어 고금리 대출을 사용하고 있던 사용자들이 많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36.2%가 생활자금, 9%가 사업자금이라고 답했다.

김성준 렌딧 대표는 "렌딧은 설립 초기부터 대출 및 투자 서비스 모두 완벽하게 비대면 온라인 서비스로 구축하기 위한 기술 개발에 집중해왔다"며 "내년에는 대출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더욱 개인화된 맞춤형 중금리 대출, 투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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