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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대출 규제 피하자"…브랜드 단지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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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분양 물량에 80여 만명 넘는 청약 접수자들 몰려

[조현정기자] 올해 연말까지 분양시장 물량이 대거 쏟아질 예정인 가운데 주요 단지 중심으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내년부터 강화되는 집단 대출 규제를 피하기 위한 마지막 기회인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건설사와 수요자 모두에게 분양 최적의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부동산 시장 전반에 깔린 공급 과잉 우려와 11·3 부동산 대책, 대출 규제 강화 소식에 지난달 청약시장은 대규모 분양 물량에 80만명이 넘는 청약 접수자들이 몰렸다.

이는 내년 1월 1일부터 분양 공고되는 아파트에 집단 대출 중 잔금 대출에 대해서도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을 적용, 대출 규제가 강화되기 때문이다.

내년부터 시작되는 대출 규제에 앞서 건설사들은 일반적인 비수기로 손꼽는 연말에도 분양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청약에 나선 수요자들도 신중해졌다. 주택 수요가 풍부한 입지에서는 1순위 마감을 기록한 반면 그 외 지역은 순위 내 청약을 마감하지 못한 단지가 속출하기도 했다.

이에 브랜드 대단지는 최대 규모 아파트 단지 분양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대림산업은 강원도 춘천시 퇴계동 산25-9번지 일원에 'e편한세상 춘천 한숲시티'를 분양 예정이다.

이 단지는 춘천 최대 규모의 아파트로 지하 2층~지상 35층, 18개동, 전용면적 59~114 ㎡ 총 2천835가구로 구성된다.

경기도 시흥시 대야동 418-21번지 일대에서는 대우건설이 주상복합 '시흥 센트럴 푸르지오' 분양을 준비 중이다. 지하 4층~지상 49층, 10개동 규모로 아파트 2천3가구(전용면적 59~106㎡)와 오피스텔 250실(23~49㎡)로 구성된다.

역세권인 서울 8·9호선과 부산 1호선 주변에서도 주요 아파트가 공급된다. 롯데건설은 지하철 8호선 숭실대입구역에서 가까운 서울 동작구 사당2구역 재개발 아파트인 '사당 롯데캐슬 골든포레'를 분양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18층, 15개동, 총 959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49~97㎡ 562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지하철 9호선 염창역 인근에서는 대림산업이 'e편한세상 염창역'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서울 강서구 염창2구역 재개발 단지로 총 499가구 규모로 일반에는 274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부산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1호선 명륜역 인근에서 '힐스테이트 명륜2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단지는 부산 동래구 명륜동 700-101번지 일원에 자리하며 전용면적 71~118㎡ 총 854가구 규모다.

업계 관계자는 "수요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브랜드 대단지, 역세권 등 프리미엄 아파트는 미리 분양 일정을 체크하고 청약을 준비해야 한다"며 "무주택자들의 내 집 마련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공공 분양 아파트 경우는 청약 자격이 까다로워 세심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조현정기자 jh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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