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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 안양KGC 꺾고 5연승 신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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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 98-88 안양 KGC]라틀리프 33점·김태술 13AS 승리 견인

[이성필기자] '거침 없는 질주.' 남자프로농구(KBL)에서 서울 삼성 썬더스가 연승행진을 5경기로 늘렸다.

삼성은 3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KGC인삼공사와 원정경기에서 98-88로 이겼다. 최근 5연승으로 신바람을 내며 14승 3패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주전 포인트가드 김태술과 골밑에서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한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승리 주역이 됐다. 김태술은 10점 6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제몫을 다했다.

라틀리프는 33점 12리비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4블록슛은 덤이었다. 삼성은 다른 선수들도 소속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준일이 16점을 올리며 화력 지원에 나섰고 임동섭은 3점슛 3개를 포함해 13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알토란 같은 활약을 보였다.

창원 LG는 서울 SK를 안방인 창원체육관으로 불러들여 89-85로 극적인 뒤집기 승리를 거뒀다. LG는 한때 SK에게 21점차로 끌려갔으나 4쿼터 들어 외곽슛이 터지며 역전승 발판을 만들었다.

LG는 4쿼터 중반 약 4분 동안 SK를 무득점으로 묶어두고 12점을 올리며 점수 차를 좁혔다. 이후 접전 상황에서 경기 종료 1분 10초를 남기고 제임스 메이스의 3점 슛에 이어 김영환이 던진 중거리슛이 림을 갈라 5점 차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전주 KCC 이지스는 원주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동부와 원정경기에서 86-81로 이겼다.

◆프로농구 3일 전적

서울 삼성 98-88 안양 KGC전주 KCC 86-81 원주 동부창원 LG 89-85 서울 SK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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