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드론통해 지도 개선…구글 맹추격
2016.12.02 오전 8:16
카내비게이션 개선과 건물내 지도 기능 추가
[안희권기자] 애플이 소형 무인 비행기인 드론을 사용해 지도의 정확성을 높이고 구글지도와 격차 좁히기에 나선다.

더버지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애플은 로봇 전문가들로 팀을 구성하고 드론으로 데이터를 수집해 지도를 빠르게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애플과 구글은 현재 카메라를 장착한 승용차와 미니밴을 운용해 지도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여기에 애플은 드론을 통해 도로교통 상황이나 사고 또는 공사지역 등을 모니터링해 이를 지도에 바로 반영할 예정이다. 애플은 이를 위해 아마존 드론배송 부문에서 전문가를 영입하고 드론팀을 신설하고 있다.

또한 애플은 드론을 사용한 지도개선 작업과 함께 건물안 지도 구축, 카내비게이션 기능 개선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건물안 지도 구축 작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아이폰 사용자는 애플지도에서 박물관이나 백화점, 공항 등의 건물 층별 전시관이나 매장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는 구글지도가 제공중인 건물내부(인도어) 지도 기능과 유사하며 애플이 인수했던 인도어닷아이오의 기술을 활용해 애플지도에 이를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과 구글의 지도 플랫폼 주도권 싸움은 지난 2012년 애플이 애플지도를 내놓고 구글지도를 iOS용 기본앱에서 퇴출시키면서 본격화됐다.

하지만 초창기 애플지도는 공항 주소의 오류와 야채가게의 병원 표시 등의 부정확한 정보로 이용자의 불만을 샀다. 이에 애플은 지도 데이터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지도정보를 수집했고 지도 전문업체의 인수를 추진했다.

이번 드론 도입도 구글지도와 격차를 좁혀 지도 플랫폼 시장을 장악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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