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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스마트폰 판매로 이익 못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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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통해 수입원 다변화

[안희권기자] 중국 단말기 제조사 샤오미가 중국 텃밭의 점유율 하락으로 스마트폰 사업에서 이익을 전혀 내지 못하고 있다.

샤오미는 대신 스마트폰과 연계한 서비스를 통해 수입을 올리고 있다.

샤오미 글로벌 부문 부사장 휴고 바라는 "중국에서 스마트폰 매출이 줄고 있지만 이로 인해 회사의 장기적인 수익모델이 위협을 받는 일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스마트폰 판매 증가가 회사이익에 크게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으며 샤오미는 단말기 판매마진보다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통해 장기적으로 수익을 올리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샤오미는 최근 스마트폰 중심에서 벗어나 스마트홈 기기 판매에도 집중해 수입원을 다각화하고 있다. 이에 시장조사업체 IDC는 샤오미의 지난해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이 12% 줄었고 올 3분기 중국 스마트폰 판매량은 45%나 감소한 것으로 예상했다.

샤오미는 중국에서 고전하자 인도와 동남아시아 시장을 적극 공략해 매출을 확대하고 있다.

여기에 샤오미는 내년 미국 라스베거스에서 열리는 세계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7 행사에 처음으로 참가해 미국과 유럽시장을 겨냥한 신제품을 대거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샤오미는 이와 함께 가격 경쟁력을 내세워 중국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던 방식에서 벗어나 고가품 전략으로 선회해 프리미엄폰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위해 샤오미는 프랑스 유명 디자이너 필립 스탁과 손잡고 화면 테두리를 최소화한 6.4인치 고급 콘셉트 스마트폰 미믹스를 공개했다.

미믹스는 휴대폰 전면에서 차지하는 화면비율이 91.3%에 달한다. 샤오미는 미믹스폰의 화면 비율을 최대로 높이기 위해 스피커를 빼고 이를 세라믹 어쿼스틱 기술을 이용해 스피커없이도 오디오를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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