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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이름값 할 김은숙+공유 왔다…특급 기대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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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판타지 두렵지만 김은숙 작가 믿는다"

[이미영기자] '도깨비'는 역대급 기대작이라 할만하다. '태양의 후예'의 콤비 김은숙 작가와 이응복 PD가 손을 잡았고, 톱스타 공유가 4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한다. '이름값' 하는 제작진과 스타들, 그야말로 '특급 라인업'이다.

김은숙 작가와 이응복 PD, 공유, 김고은, 이동욱, 유인나, 육성재 등은 22일 오후 서울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열린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이하 도깨비, 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드라마를 소개했다.

'도깨비'는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 신부가 필요한 도깨비, 그와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 기억상실증 저승사자, 그런 그들 앞에 '도깨비 신부'라 주장하는 죽었어야 할 운명의 소녀가 나타나며 벌어지는 신비로운 낭만설화다.

'도깨비'는 '파리의 연인' '프라하의 여인' '시크릿가든' '신사의 품격' '상속자들' '태양의 후예' 등 대한민국 드라마계에 한 획을 그으며 신드롬을 일으킨 김은숙 작가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기획 단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태양의 후예'를 함게 했던 이응복 PD와 의기투합 했다. 로맨틱 코미디와 판타지가 합쳐진 장르에서 도깨비라는 낯선 소재를 어떻게 풀어낼지 관심사다.

김은숙 작가는 "재미있게 하려고 시작을 했다. '도깨비'는 판타지를 하고 싶었고, 멋진 배우들과 작업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응복 PD는 "드라마는 재미있어야 한다. 요즘 같은 시기 지긋지긋한 일상을 잠시 잊고 편안하게 볼 수 있는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은숙 작가는 전작 '태양의 후예'에 대한 부담감을 묻는 질문에 "전작이 잘 되서 드라마 할 때마다 그 질문을 받는다"고 웃으며 "감사하게 생각한다. 제게 또 한 번의 기회가 주어져서 편성표를 쉽게 받을 수 있게 되고, 배우들이 한 번 더 심사숙고하는 캐스팅을 할 수 있어 좋다. 운도 좋고 노력도 했다. 부담감보다 '다행이다'라는 마음이다. 이번 드라마도 더 잘해야 그런 기회가 올거라고 솔직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은숙 작가는 '김은숙표 드라마'의 한계를 이야기 하며 "'서사 없이 대사발만 있다'는 지적을 받는다. 그것마저 없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하지만 명백한 제 잘못"이라며 "이번 드라마는 서사를 잘 해서 엔딩까지 힘 빠지지 않고 '김은숙이 이렇게도 해?'라고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배우들에게도 약속했다. 열심히 했다. 끝까지 관심 갖고 지켜봐달라. 변해보겠다"고 말했다.

'도깨비'는 공유를 필두로 이동욱, 김고은, 유인나, 육성재 등의 캐스팅 라인업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도깨비'는 또한 '용의자' '남과 여' '부산행' '밀정' 등 몇 년간 영화에 집중해 온 공유의 4년 만에 선택한 안방 복귀작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공유는 슬픈 도깨비 김신 역을 맡아 불멸의 삶을 살아야하는 쉽지만은 않은 캐릭터를 그려낸다. 김고은은 태어날 때부터 평범하지 않은 고3 수험생으로, 공유와 운명적 로맨스를 연기한다.

5년 간 김은숙 작가의 러브콜을 받았다는 공유는 "드라마는 두려워하던게 있었다. (김은숙 작가는) 대단하신 분이었고, (드라마를 안한 것은) 저의 문제였다"라며 "미팅자리에서 만난 김은숙 작가는 소녀스러웠다. 스타 작가라 왠지 저에게 함부로 할 수 있다는 생각도 했었다. 제게 '전작 '태양의 후예'가 잘 됐는데 건방 떨지 않고 정말 최선을 다해서 할거야'라는 말을 하셨다. 그런 말을 허심탄회하게 하는 걸 보고 감동을 받았다. 판타지에 대한 두려움이 있지만 작가님 믿고 하겠다"고 말했다.

공유와 김고은은 로맨스 호흡을 맞추는 소감도 밝혔다.

김고은은 공유와의 호흡에 대해 "함께 하면서 재밌게 촬영하고 있다. 나랑 성향이 비슷하다. 촬영 중 장난도 많이 치고 개구진 느낌도 있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라고 말했다. 이에 공유는 "김고은이 남자복이 많다고 하지만, 저 역시 김고은을 만난 건 복이다"고 화답했다.

또 다른 커플도 있다. 섹시하면서도 댄디한 저승사자를 연기하는 이동욱, 철없이 사는 것을 미덕으로 여기는 치킨집 주인 써니 역의 유인나가 또다른 로맨스를 펼친다. 김은숙 작가와 이응복 PD의 전작인 '태양의 후예' 속 송중기·송혜교, 진구·김지원처럼 삼각관계 없이 두 커플이 등장해 직진 로맨스를 선보인다.

공유와 이동욱의 브로맨스도 관전 포인트다. 도깨비와 저승사자로 우연찮게 동거를 하게 된 두 남자가 티격태격하면서도 의지하게 되는 관계가 재미를 안겨줄 예정.

김은숙 작가는 "'도깨비'가 잠깐 쉬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 울고 싶은 사람들은 실컷 울고 웃고 싶은 사람들은 실컷 웃었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당부했다.

공유도 "이런 시국에 같이 웃고 울고 희망을 줄 수 있는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고은은 "믿음이라는 말을 많이 하는 현장이다. 보시는 분들을 만족 시킬 수 있는 드라마라는 믿음이 있다. 완성도 높은 드라마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공유와 김고은, 이동욱, 유인나, 육성재 등이 출연하는 '도깨비'는 오는 12월 2일 첫 방송 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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