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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김은숙 작가 "'대사발'만 있다는 지적, 변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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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서사 잘해서 엔딩까지 힘 빠지지 않을 것"

[이미영기자] '도깨비'의 김은숙 작가가 '김은숙표 드라마'의 한계에 대해 이야기 하고 변해보겠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김은숙 작가는 22일 오후 서울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열린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이하 도깨비, 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도깨비'는 '파리의 연인' '프라하의 여인' '시크릿가든' '신사의 품격' '상속자들' '태양의 후예' 등 대한민국 드라마계에 한 획을 그으며 신드롬을 일으킨 김은숙 작가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기획 단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김은숙 작가는 "재미있게 하려고 시작을 했다. '도깨비'는 판타지를 하고 싶었고, 멋진 배우들과 작업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김은숙 작가는 전작 '태양의 후예'에서 '명장면은 많지만 이야기를 끌고 가는 힘이 부족하다'는 지적과 관련 "변명의 여지 없이 제가 후반부에 대본을 잘 못 썼다"고 허심하게 털어놨다.

김은숙 작가는 "'서사 없이 대사발만 있다'는 지적을 받는다. 그것마저 없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한다"고 웃으며 "(사실 '태양의 후예')12회 대본이 되면서 감독님도 같은 지적을 했다. 명백한 제 잘못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드라마는 서사를 잘 해서 엔딩까지 힘 빠지지 않고 '김은숙이 이렇게도 해?'라고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배우들에게도 약속했다. 열심히 했다. 끝까지 관심 갖고 지켜봐달라. 변해보겠다"고 말했다.

'도깨비'는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 신부가 필요한 도깨비, 그와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 기억상실증 저승사자, 그런 그들 앞에 '도깨비 신부'라 주장하는 죽었어야 할 운명의 소녀가 나타나며 벌어지는 신비로운 낭만설화다.

올 상반기 '태양의 후예'로 신드롬을 일으켰던 스타작가 김은숙과 히트메이커 이응복PD의 만남이라는 점과 공유, 이동욱, 김고은, 유인나, 육성재 등의 캐스팅으로 큰 화제를 모은 기대작이다. '도깨비'는 오는 12월 2일 첫 방송 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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