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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미래 수익성에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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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판매마진 2009년 57.7%서 2018년 39%로 감소

[안희권기자] 아이폰 판매 총마진의 잇따른 하락으로 애플의 미래 수익에 적신호가 켜졌다.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들은 시장조사업체 번스타인 리서치의 자료를 인용해 애플의 아이폰 판매 총마진이 2009년 57.7%에서 2016년 40.8%로 감소했다고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번스타인 리서치 애널리스트 토니 사코나히는 애플이 올 1월 어느 업체보다 많은 분기 최고 순익을 기록했지만 아이폰 판매 총마진이 2016년 40.8%에서 2018년 39%로 떨어져 앞으로의 수익성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내년 아이폰의 제조원가와 가격 경쟁 심화에도 단말기 가격 상승을 계속 유지할 수 있는지 여부가 핵심이슈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애플은 최근 중국에서 아이폰 판매량이 30% 감소해 시장 점유율이 줄었다. 이는 중국 소비자들이 저가 안드로이드폰을 구매하는 경우가 늘었기 때문이다.

토니 사코나히 애널리스트는 "수년간 실적으로 볼 때 아이폰의 총마진은 4년간 크게 변하지 않았으며 애플은 서비스 부문에도 투자를 확대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애플이 내년에 디자인을 바꾸고 OLED 디스플레이와 신기능을 추가한 아이폰8을 출시할 경우 제조원가의 상승으로 단말기 가격의 상승이나 총마진 하락을 더욱 부추길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모건스탠리 카티 허버티 애널리스트도 애플의 총마진 곡선에서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올해 아이폰7이 예상을 웃도는 구매수요로 인해 애플이 아이폰의 부품 주문량을 크게 늘렸고 이로 인해 애플의 순익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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