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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 "애플과 회사매각 협상설은 사실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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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 CEO 언급…회동 있었지만 매각협상 불발

[안희권기자] "여러 업체들이 회사 인수를 제안했지만 애플은 아니었다."

맥라렌 최고경영자(CEO) 마이크 플루이트는 애플과의 회사매각 협상설에 대해 이같이 말하며 이를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그는 다만 애플과 회동을 가졌지만 서로 진행중인 사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을뿐 인수협상으로 진전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 9월 애플이 영국 슈퍼카 제조사인 맥라렌을 인수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중이라는 보도에 대한 반박으로 보인다.

이 매체는 애플이 애플카 프로젝트를 진척시키기 위해 영국 고급 스포츠카 제조사 맥라렌 테크놀로지그룹과 자금투자 또는 전략적 회사 인수를 협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맥라렌은 맞춤형 고급 스포츠카 제조사로 포뮬러원 레이싱팀을 운영하고 있을 정도로 뛰어난 자동차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맥라렌은 지난해 1천654대의 스포츠카를 제작해 5억8천500만달러 매출을 올렸다.

애플은 1년 넘게 애플카 프로젝트를 지휘했던 스티브 자데스키 수장의 이탈로 애플카 개발에 차질을 빚어왔다.

최근 새수장으로 취임한 밥 맨스필드는 미래 자동차 산업의 먹거리인 자율주행시스템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자율주행시스템은 구글, 우버, 바이두 등의 IT업체와 제너럴모터스(GM), 포드, 볼보, 다임러, 테슬라 등의 자동차업체가 개발을 추진하고 있어 애플이 이 업체들과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쉽지 않다.

하지만 애플이 2천300억달러(약 254조원)의 현금 보유액을 활용해 맥라렌같은 자동차 제조사를 인수할 경우 약점을 보완하고 애플카를 차별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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