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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캐주얼 디자인으로 '젊은 층'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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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티아 등 트렌디한 디자인·활동성 겸비한 캐주얼 라인 강화

[장유미기자] 중·장년층의 전유물로 인식되던 아웃도어가 변하고 있다. 각 업체들은 기존 40~50대 중심이던 연령층을 20~30대로 낮추고 스트리트 패션을 반영하는 등 최근 캐주얼한 디자인으로 새로운 고객층인 젊은이들을 공략하고 나섰다.

특히 20~30대 직장인이나 학생들은 물론 젊은 감성을 추구하는 소위 '영포티'까지 등장하며 아웃도어 업계는 이들을 잡기 위한 젊고 감각적인 스타일의 캐주얼 아웃도어룩을 선보이는 등 다방면으로의 젊은 변신을 꾀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아웃도어 브랜드 마운티아는 이 같은 추세에 발맞춰 일상생활에서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캐주얼 라인을 강화했다. 재킷을 중심으로 셔츠, 바지, 베스트 등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이며 세련되고 심플한 디자인으로 트렌디함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올 겨울 주력제품 중 하나인 '델루오다운재킷'은 젊은 세대를 겨냥한 감각적인 디자인과 신축성 있는 소재를 적용해 활동성을 높인 제품으로, 덕다운 충전재를 사용해 입었을 때 체온을 유지하기에도 좋다.

엉덩이를 덮는 긴 기장의 야상점퍼 스타일로는 '에트로다운재킷'이 있다. '에트로다운재킷'은 도심형 아웃도어 스타일로 캐주얼하게 입을 수 있고 발수에 좋은 기능성 소재를 사용해 눈, 비가 잦은 겨울 날씨에도 걱정이 없다.

디스커버리 역시 올 겨울 트렌드를 반영한 가볍고 실용적인 숏 밀포드, 숏 패트롤, 항공다운 점퍼 등 숏 다운 재킷 라인을 선보였다.

모던한 스타일과 보온성을 살린 디스커버리의 숏 다운 재킷 라인은 트렌디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또 다운재킷의 장점인 보온성을 살리면서도 다양한 패션 아이템과 매치할 수 있는 짧은 길이감의 숏 패딩으로 캐주얼하고 경쾌해 보이는 라이프스타일 웨어 스타일링을 완성한다.

코오롱스포츠는 기존의 무겁고 비싼 패딩에서 벗어나 가볍고 옷맵시를 살릴 수 있는 패딩 재킷 '키퍼' 라인을 확대해 중간 기장, 긴 기장, 조끼 등 다양한 제품으로 선보였다.

키퍼는 가벼움을 극대화한 패딩 재킷으로 재단별로 충전재를 주입해 볼륨감과 보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심플한 디자인과 다양한 스타일 덕분에 다운재킷이나 코트·정장 등과도 함께 입을 수 있어 데일리룩은 물론 비즈니스룩으로도 활용하기 좋다.

업계 관계자는 "침체기였던 아웃도어 업계가 젊은 감성을 입은 캐주얼하고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다시 활력을 얻고 있다"며 "업계 간 경계가 허물어짐에 따라 기능성과 기술력만 강조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젊고 감각적인 스타일로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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