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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스물' 이태란 "첫 정통 멜로, 김승우만 믿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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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우 "이탈리아인지 해운대인지 모를 정도로 바쁘게 촬영"

[권혜림기자] 배우 김승우와 이태란이 영화 '두 번째 스물'의 촬영기를 돌이켰다.

17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두 번째 스물'(감독 박흥식, 제작 민영화사)의 언론 배급 시사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박흥식 감독과 배우 김승우, 이태란이 참석했다.

'두 번째 스물'은 이탈리아를 찾은 마흔의 민하(이태란 분) 앞에 우연히 옛사랑 민구(김승우 분)가 나타나면서 시작된다. 첫 눈에 반했던 두 사람은 뜨거웠던 연애와 엇갈림 속에 맞았던 이별의 기억을 다시 돌이킨다.

극 중 이태란은 극 중 안과의사이자, 우연히 과거의 사랑 민구를 만나게 되는 민하 역을 맡았다. 김승우는 영화 감독으로, 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위촉돼 이탈리아를 찾은 민구 역을 연기했다. 과거 절절히 사랑했던 민하를 우연히 마주하고 특별한 여정을 보내는 인물이다.

김승우는 이태란이 상대역이 됐을 때를 떠올리며 "내가 캐스팅되고 이태란이 주인공 물망에 올랐다고 해서 주변에 물어보니 '첫사랑 역할에 딱'이라는 친구들의 반응이 있었다"며 "많은 남성들이 이태란 같은 여성과 첫사랑을 한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답했다.

이에 이태란은 "감독님도 믿었지만 김승우가 남자 주인공이라고 하니 믿고 갈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정통 멜로의 경험이 없어 두려운 면도 있었지만 김승우만 믿고 갔다"고 든든한 신뢰를 드러냈다.

영화의 대부분이 이탈리아에서 촬영된 만큼, 김승우는 현지 촬영 소감에 대해 질문받았다. 김승우는 "촬영을 가기 전엔 설렜지만 막상 시작하니 일과 여행은 달랐다"며 "이탈리아에 대한 로망이 있지 않나. 그런데 여기가 이탈리아인지 해운대인지 모를 정도였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그는 "그만큼 바쁘게 찍었다"며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영화를 보니 이탈리아에서의 추억이 떠오르더라"고 돌이켰다.

'두 번째 스물'은 오는 11월3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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