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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ICT 무역수지 '71억9천만 달러'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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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단가 상승 및 수요 증가'로 올해 최대 수출 실적 57억 달러 기록

[양태훈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 이하 산업부)가 13일, '9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수출액과 수입액이 각각 145억3천만 달러(한화 16조3천665억9천200만원), 73억4천만 달러(한화 8조2천677억7천600만원)를 기록, 전년동월 대비 수출액은 8.5%, 수입액은 5.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수지는 71억9천만 달러(한화 8조988억1천600만원)로 흑자를 달성, 전체 산업 무역수지(71억 달러)의 101.2%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출은 컴퓨터 및 주변기기는 증가했지만, 반도체·디스플레이·휴대폰이 감소해 전년동월 대비 8.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는 전년동기 수출 호조에 따른 기저효과로 2.6% 감소했지만, 단가 상승 및 수요 증가에 힘입어 올해 최대 실적인 57억 달러(한화 6조4천204억8천만원)를 기록했다.

디스플레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수요 확대 및 패널 단가 회복 등으로 15개월 만에 최소 감소율(3.9%)을 기록, 수출액은 26억7천만 달러(한화 3조74억8천800만원)로 집계됐다.

휴대폰은 해외 생산 확대 및 글로벌 경쟁 심화, 신형 스마트폰(갤럭시노트7) 리콜 영향으로 전년동월 대비 33.8% 감소한 18억7천만 달러(2조1천63억6천800만원)를 기록했다. 지난 6월 8.3%, 7월 10.2%, 8월 18.1%, 9월 33.8%로 증감률이 4월 연속 늘어나고 있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는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프리미엄 모니터 등의 호조로 4월 연속 증가세(15.1%)를 달성, 6억9천만 달러(한화 7천772억1천600만원)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베트남과 미국이 각각 14억9천만 달러(한화 1조6천783억3천600만원), 14억8천만 달러(한화 1조6천676억6천400만원)를 기록해 증가(베트남 25.6%↑, 미국 2.8%↑)했지만, 중국과 유럽연합(EU)은 78억 달러(한화 8조7천890억4천만원), 7억6천만 달러(한화 8천563억6천800만원)로 감소(중국 11.1%↓, EU 22.9%↓)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의 경우, 해외생산기지향 휴대폰 및 반도체,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 미국은 휴대폰 부진에도 반도체와 컴퓨터 및 주변기기 수출이 확대됐다.

수입은 반도체(29억6천만 달러, 16.4%↓)와 디스플레이(4억1천만 달러, 14.4%↓)를 중심으로 전년동월 대비 5.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는 낸드플래시 수입이 증가(1억1천만 달러, 28.6%↑)했지만, D램 및 메모리 멀티칩패키지(MCP), 시스템 반도체는 감소해 29억6천만 달러(한화 3조3천353억2천800만원)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베트남은 증가(4억8천만 달러, 32.1%↑)했지만, 중국과 일본, 미국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이 25억2천만 달러(한화 2조8천395억3천600만원)로 21.7%, 일본이 8억7천만 달러(한화 9천805억7천700만원)로 6.8%, 미국이 6억2천만 달러(한화 6천988억200만원)로 10.9% 전년동월 대비 수입액이 감소했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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