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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8년만에 유럽 꺾고 라이더컵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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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패 늪 탈출…무어, 3홀차 짜릿한 역전승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미국이 8년 만에 라이더컵을 품에 안았다.

미국은 3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채스카 헤이즐틴 내셔널골프장(파72, 7천628야드)에서 열린 대회 3일차 싱글매치에서 7승1무4패로 7.5점을 획득했다. 전날까지 9.5-6.5로 리드한 미국은 이로써 최종합계 17-11로 유럽을 꺾고 대회 3연패 사슬에서 벗어났다. 지난 2008년 이후 8년 만의 우승이다.

미국은 2년마다 열리는 라이더컵에서 2010년, 2012년, 2014년까지 3회 연속 유럽에 우승을 내줬다. 역대 전적에서도 26승2무13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미국 첫 경기에서 패트릭 리드가 유럽의 에이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에 한 홀 차 승리를 거두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유럽은 헨릭 스텐손(스웨덴)과 토마스 피터스(벨기에)의 승리로 맹추격을 벌였지만 리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저스틴 로즈(남아공)가 리키 파울러(미국)에 덜미를 잡히면서 다시 차이가 벌어졌다.

미국의 브룩스 켑카는 내친김에 마스터스 챔피언 대니 윌렛(잉글랜드)을 꺾은데 이어 라이언 무어가 리 웨스트우드에 역전승을 하면서 대회 우승을 확정지었다. 무어는 2홀차로 뒤지던 경기를 마지막 3홀을 남겨두고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후 남은 경기에서도 미국은 존슨과 더스틴 존슨이 승리해 우승을 자축했다. 유럽은 마지막 주자 마르틴 카이머(독일)가 맷 쿠처를 1홀차로 꺾어 마지막 자존심을 세웠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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