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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커플' 브란젤리나, 이혼 소송…"가족 위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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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 피트 "아이들의 안위 위해 관심 자제" 부탁

[권혜림기자] '세기의 커플'로 불렸던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가 이혼 소송에 들어갔다.

지난 20일(현지 시각) 외신들은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의 이혼 소송 소식을 일제히 전했다. 두 배우는 짧은 공식 성명을 통해 이혼에 대한 심경을 알렸다.

피플지를 통해 심경을 알린 브래드 피트는 "이번 일에 대해 굉장히 슬프게 생각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들의 안위"라며 "아이들이 이 힘든 시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지나친 관심은 자제해줄 것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안젤리나 졸리 측 역시 법률대리인을 통해 "(이혼 소송은) 가족을 위해 결정한 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2005년 열애가 알려진 두 사람은 아이들을 입양, 출산한 것은 물론 구호 활동과 영화 작업 등을 함께 하며 화목한 모습을 보여왔다. 지난 2014년 공식 결혼을 알렸지만 이혼 소식을 밝히게 됐다.

한편 피플지에 따르면 안젤리나 졸리는 이혼 소송과 함께 자녀들의 양육권과 피트의 자녀 방문권 승락을 요청했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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