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동아ST, 비알콜성지방간염 치료 복합제 美임상1상 실시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지난 8월 미국 FDA 승인, 세니크리비록과 병용 시 에보글립틴 효과 검증

[유재형기자] 동아에스티는 최근 비알콜성지방간염(NASH)치료 복합제를 개발을 위한 '에보글립틴(Evogliptin')과 '세니크리비록(Cenicriviroc, CVC)'의 병용요법에 대한 미국 임상1상 시험을 개시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지난 8월 미국 FDA의 임상1상 승인 받아 지난 주 첫 투약에 들어갔으며, 현재 이 실험은 NASH 치료제 개발을 목적으로 동아에스티와 미주 지역 라이센싱 아웃 계약을 체결한 미국 토비라社가 진행한다.

이번 임상1상 시험은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에보글립틴과 세니크리비록 병용 시 에보글립틴의 약동학적 특성과 안전성, 내약성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

에보글립틴은 DPP-4저해기전의 당뇨병치료제이다. 이미 간에 대한 조직분포(tissue affinity)가 높고 지방간 모델 동물시험에서 간 조직에 지방축적을 억제하는 우수한 효과를 보였다. 동아에스티는 NASH 치료에 있어 세니크리비록이 가진 항섬유화 작용과 시너지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니크리비록은 최근 발표된 임상2b상(CENTAUR study)에서 '지방간염 악화 없이 간섬유화 개선'에 대한 안전성과 내약성이 확인된 바 있다. 이 결과치는 미국 FDA가 권고하는 NASH 치료제 허가에 필요한 주요 임상 평가지표이다.

토비라는 이번 임상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미국 FDA와 임상3상 시험 디자인에 대한 협의를 거쳐 내년에 세니크리비록의 임상3상 시험을 시작할 계획이다.

동아에스티 강수형 사장은 "양사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라이센싱 아웃 계약 후 4개월 만에 미국 FDA 임상 1상 승인과 함께 임상을 순조롭게 개시할 수 있었다"며 "시벡스트로 이후 동아에스티가 개발한 두 번째 글로벌 신약이 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유재형기자 webpoem@i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동아ST, 비알콜성지방간염 치료 복합제 美임상1상 실시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