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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수]종영 '함부로 애틋하게', 아쉬움 남기고 떠난 기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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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연기력, 계절감 등으로 실망감 선사

[김양수기자] '함부로 애틋하게'가 '함부로' 기대했던 시청자들에게 아쉬움을 남기고 종영했다.

KBS 2TV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극본 이경희 연출 박현석 차영훈)는 방영 전부터 제2의 '태양의 후예'가 될 작품으로 거론돼 왔다. 100% 사전제작에 김우빈과 수지 등 스타캐스팅 등 여러모로 '태양의 후예'의 바통을 이어받을 것이라 여겨졌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 본 '함부토 애틋하게'는 적지않은 실망감을 선사했다. 시청률은 차치하고 화제성이 떨어졌다. 배우들의 연기력도 논란이 됐다.

여기에 100% 사전제작 탓에 계절감이 전혀 맞지 않았다. 유난히 더웠던 올 여름, '함부로 애틋하게' 속 두꺼운 겨울 옷을 지켜보던 시청자들은 "보기만 해도 덥다"며 채널을 돌렸다. 아름다운 겨울 경치와 배경은 색다른 볼거리였으나, 딱 거기까지였다.

스토리는 다소 식상했고, 긴장감을 조성하기에는 배우들의 연기가 부족했다. 스타작가 이경희의 차기작으로 관심을 모았지만 내용은 상투적이었고, 스토리 전개는 예상 가능했다. '상두야 학교가자' '미안하다, 사랑한다' '이 죽일놈의 사랑' '고맙습니다'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등 수많은 흥행작을 낳은 이경희 작가에게 '함부로 애틋하게'는 아픈 손가락이 될 전망이다.

김우빈, 수지는 극을 이끌어가는 힘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남다른 비주얼의 두 사람은 함께 서있는 것만으로도 화보를 연상케 했다. 하지만 연기적 케미는 아쉬웠다.

'함부로 애틋하게'는 어린 시절 가슴 아픈 악연으로 헤어졌던 두 남녀가 안하무인 슈퍼갑 톱스타와 비굴하고 속물적인 슈퍼을 다큐 PD로 다시 만나 그려가는 까칠하고 애틋한 사랑이야기. 최고시청률은 12.9%(7월20일, 5회분)였고 마지막회 시청률은 8.4%였다.

한편, '함부로 애틋하게' 후속작은 김하늘 이상윤 주연의 '공항가는 길'이다. 21일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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