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1타…이미향, '매뉴라이프' 준우승
2016.09.05 오전 10:09
2년만의 LPGA투어 우승 무산…마손, 생애 첫 우승
[김형태기자] 2년 만의 우승을 기대했던 이미향(23, KB금융그룹)이 아쉽게 다음 기회를 기약하게 됐다.

이미향은 5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캠브리지 휘슬베어 골프클럽(파72, 6천613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매뉴라이프 클래식(총상금 160만달러) 마지막 날 버디 3개, 이글 1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가 된 이미향은 캐롤라인 마손(독일, 16언더파 272타)에 한 타 뒤진 공동 2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호주 교포 이민지(20), 캐린 이셰르(프랑스)가 이미향과 함께 공동 2위를 차지했다.

단독 선두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 이미향은 2014년 미즈노 클래식 이후 약 2년 만의 LPGA투어 정상 등극을 노렸지만 기복 심한 플레이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1∼2번홀(이상 파4) 연속 보기로 불안하게 출발한 이미향은 3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으며 단숨에 만회했다. 9번홀(파5)에서 1타를 더 줄이며 순항하는 듯했지만 10번홀(파4) 더블보기로 다시 주춤했다. 우승경쟁에서 밀리는 듯했지만 15번홀(파4)과 16번홀(파5) 연속 버디로 선두 마손에 1타 차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지 못하면서 아쉬움 속에 대회를 마쳤다.

이미향과 치열한 경쟁 끝에 승리한 마손은 LPGA투어 데뷔 첫 우승의 기쁨을 한껏 누렸다.

한편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아리야 주타누간(태국) 등과 함께 공동 5위를 차지했다. 첫날 단독 2위에 올랐던 김효주(21, 롯데)는 전인지(23, 하이트진로·이상 13언더파 275타) 등과 공동 8위에 자리했다.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