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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2억달러에 AI 스타트업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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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과 서비스에 머신러닝 접목 경쟁력 강화

[안희권기자] 애플이 인공지능(AI) 기술 전문 스타트업 투리(Turi)를 인수하고 제품과 서비스의 컴퓨팅 역량을 강화한다.

맥루머스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애플은 머신러닝 전문업체 투리를 2억달러에 인수했다.

투리는 개발자가 머신러닝같은 인공지능 기술을 통합해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개발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또 기업들이 이 기술을 이용해 적합한 엔진을 추천하고 가짜 접속자를 탐지하며 고객의 서비스 이용패턴을 분석해 잠재고객에게 집중할 수 있도록 해준다.

애플은 이번 인수로 인공지능 기술분야 주도권 경쟁에서 유리한 입지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애플은 구글과 아마존,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MS) 등과 사람들이 원하는 정보를 예측해 자동으로 제공하거나 적합한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퍼베이시브 컴퓨팅 부문에서 경쟁하고 있다.

애플은 그동안 인공지능 기술분야 전문업체를 인수하고 이 기술을 아이폰이나 시리에 접목해왔다. 애플은 올초 얼굴표정으로 감정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업체 이모션트를 인수했다.

또한 애플은 지난해 인공지능 전문인력을 86명 이상 채용하고 음성인식 기술업체 보컬IQ와 스마트폰용 사진 인식 기술업체 퍼셉티오를 인수했다.

애플은 시리와 같은 인공지능 기술을 애플 기기에 접목해 제품의 차별화 포인트로 활용하고 있다. 애플의 시리는 음성 검색을 지원하고 사용자의 정보를 토대로 필요한 정보를 추천한다. 이 기능은 현재 아이폰과 애플TV, 카플레이 등에 탑재돼 사용자 편의성을 높여 제품을 차별화한다.

투리 기술은 애플의 시리의 기능을 한층 향상시켜줄 것으로 예상된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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