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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2016 한국-필리핀 저작권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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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마닐라에서 디지털 네트워크 환경 하에서의 저작권 보호방안 논의

[박준영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필리핀 지식재산청이 주최하고 한국저작권위원회가 주관하는 '2016 한국-필리핀 저작권 포럼'이 3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다.

최근 디지털 네트워크의 발달과 스마트기기의 확산으로 세계 콘텐츠 시장에서 콘텐츠 소비가 활발해지고 있지만 필리핀은 그에 따른 저작권 법제와 보호기술 마련이 미비한 실정이다.

이에 문체부는 한국저작권위원회와 함께 지난 2011년 필리핀 마닐라에 저작권센터를 설립하고 2012년부터 매년 한국-필리핀 저작권 포럼을 개최하는 등 현지에서의 저작권 인식을 제고하고 한국 콘텐츠에 대한 해외 저작권 보호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올해 5회째를 맞이한 한국-필리핀 저작권 포럼은 '디지털 환경에서의 저작권 보호 기반 조성'을 주제로 진행된다.

포럼에는 필리핀 지식재산청(IPO)을 포함한 광매체위원회(OMB), 정보통신기술부(ICTO) 등 필리핀 정부기관과 현지 유관기관, 산업계, 학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저작권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디지털 시대의 저작권 법제도'와 '저작권 보호 기술 현황과 발전 방향'이라는 2개의 소주제에 대한 양국의 발제에 이어 정부 관계자 및 저작권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패널 토론 등으로 진행된다.

패널 토론에서는 민관의 저작권 분야 관계망(네트워크) 구축과 함께 저작권 보호 정책에 대한 깊은 이해와 향후 추진과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국내 저작권 기술 업체의 신규 시장을 개척하고 사업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한국-필리핀 저작권 기술 비즈니스 교류회'가 4일과 5일 양일간 열린다.

이번 교류회에서는 국내 방송 분야 저작권 기술 보유 업체와 콘텐츠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현지 방송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저작권 보호 기술 설명과 1대1 사업 상담(비즈니스 미팅)도 마련된다.

아울러 국내 업체들은 현지 방송국 등 유관 기관을 방문해 필리핀 시장 진출과 민간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동남아는 세계 콘텐츠 시장성장률을 웃도는 고성장 시장이자 한국 콘텐츠 수출의 세 번째 규모를 차지하는 핵심시장이다. 특히 필리핀은 한류에 대한 관심이 높고 향후 콘텐츠산업의 수출 잠재력이 높은 시장"이라며 "이번 행사는 현지 저작권 인식 제고는 물론 저작권 보호기술 전파에 따른 한류 콘텐츠 합법 유통을 확산시켜 향후 우리 콘텐츠가 해외에서 제대로 보호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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