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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LPGA 마이어 클래식 첫날 공동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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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언더파 65타…3개월만에 시즌 2승 도전

[김형태기자] 김세영(23, 미래에셋)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5승을 향해 순조롭게 출발했다

김세영은 17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그랜드래피즈 블라이드필드 컨트리클럽(파71, 6414야드)에서 열린 마이어클래식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로 6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김세영은 베테랑 로라 데이비스(잉글랜드) 및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폴라 레토(남아공),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렉시 톰슨(미국)과 공동 선두로 첫 날 경기를 마쳤다.

김세영이 우승을 차지한다면 지난 3월 파운더스컵 이후 약 3개월 만에 시즌 2승을 거두게 된다.

이날 김세영은 10번홀(파4)에서 출발해 11번홀(파5)부터 내리 세 홀 연속 버디를 잡으며 상승세를 탔다. 이후 2번홀과 4번홀(이상 파3)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8번홀과 9번홀에서 다시 버디를 낚고 6언더파로 첫 라운드를 끝냈다.

전인지(22)는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솎아내며 5언더파 66타를 기록, 유소연(26), 백규정(21) 등과 공동 6위를 마크했다.

지난주 메이저 대회인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연장 접전을 펼친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나란히 4언더파로 공동 13위에 자리했다. 호주 교포 이민지(20), 한국계 노무라 하루(일분) 역시 공동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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