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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전원안타' NC, KIA 잡고 2위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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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 3안타 2타점 활약, KIA 서동욱-이홍구 홈런 빛 잃어

[석명기자] NC 다이노스가 KIA 타이거즈의 추격을 뿌리치고 2위 자리를 지켰다.

NC는 2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양 팀간 3차전에서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며 18안타를 폭발시킨 타선의 힘을 앞세워 13-7 승리를 거뒀다. 전날 SK전에서 당한 역전패의 아쉬움을 털어낸 NC는 시즌 전적 24승 1무 18패를 기록했다.

KIA는 중반 추격전을 벌였으나 NC의 화력을 막지 못했다. 21승 23패가 돼 5할 승률에서 다시 한 발짝 멀어졌다.

NC가 1회초부터 공격 집중력을 보였다. 박민우의 안타와 나성범의 볼넷으로 찬스를 잡은 뒤 이호준이 2타점 2루타를 날려 2점을 선취했다. 이어 지석훈의 적시타가 보태져 3-0 리드를 잡았다.

초반에는 KIA도 추격전을 펼쳤다. 1회말 김호령의 3루타와 강한울의 2루타가 잇따라 나와 한 점을 만회했고, 2회말에는 서동욱이 솔로홈런을 때렸다.

3-2로 추격당한 NC는 3회초 다시 달아나는 점수를 뽑았다. 테임즈의 2루타와 이호준의 안타로 무사 1, 3루 기회를 만들자 지석훈이 적시타를 쳤다. 손시헌과 김태군이 내야땅볼로 물러나 투아웃이 된 다음 김종호가 다시 적시타를 쳐 5-2로 달아났다.

NC가 6회초 테임즈의 2루타와 손시헌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 7-2로 점수 차를 벌릴 때만 해도 무난한 승리가 예상됐다.

하지만 KIA에도 한 방이 있었다. 6회말 1사 후 이범호의 2루타와 서동욱의 볼넷으로 1,2루 기회를 엮은 다음 오준혁이 중전 적시타를 때렸다. 이어 이홍구가 호투하고 있던 NC 선발 이민호를 좌월 3점홈런으로 두들겼다. 순식간에 7-6, 한 점 차로 좁혀졌다.

NC가 7회초 나성범의 적시타로 한 점을 내자 KIA도 7회말 대타 김주찬의 적시타로 응수했다. 불안한 리드가 계속되던 NC는 8회초 김태군의 적시타로 2점 차로 벌렸고, 9회초에도 4점을 몰아내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호준이 3안타 2타점, 지석훈이 2안타 2타점으로 NC 타선에서 좋은 활약을 했다. KIA 서동욱 이홍구의 홈런은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NC 선발 이민호는 초반 2실점 후 5회까지는 추가실점하지 않고 잘 버텼으나 6회말 이홍구에게 3점홈런을 맞는 등 한꺼번에 4실점했다. 5.1이닝 7피안타(2홈런) 3볼넷 6실점으로 선발 몫을 해내지는 못했지만 타선 도움으로 승리투수가 될 수 있었다. 시즌 3승(3패)째.

이민호가 물러난 후 NC는 김진성 임정호 박민석 김선규가 차례대로 등판해 승리를 지켜냈다.

KIA 한기주는 4.1이닝 8피안타 4볼넷 5실점하고 물러났는데, 팀 타선이 추격전에도 동점을 마들어주지 못해 패전투수가 됐다. 2패째(3승 1세이브)를 안았다.

조이뉴스24 석명기자 ston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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