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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기업 지배구조 정보, 공시에 반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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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LIC 시스템 25일부터 원스톱 서비스 제공

[김다운기자]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기업 지배구조 정보 등이 충분히 공시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발언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5일 한국거래소에서 기업공시 담당자, 애널리스트, 펀드매니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기업공시 제도개선 성과 점검을 위한 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금융위는 지난해 5월 현장간담회에서 제기된 공시 관련 애로사항을 바탕으로 기업공시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현장간담회에서 기업 공시담당자들은 지난 2일부터 새롭게 시행된 포괄주의 공시 제도로 기업의 혼란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가이드라인 제공 등 당국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포괄주의 공시제도란 52개의 열거된 공시항목 외에도 '기타 상장법인·재무·주식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사항'은 모두 공시하도록 하는 제도다.

또한 투자자들은 기업 지배구조 등 비재무적 정보에 대한 공시 확대, 기업의 적극적 공시 유도를 위한 공시우수기업 인센티브 확대, 경영진 독려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임 위원장은 "포괄주의 공시 등 새로운 제도가 도입되는 만큼 부작용이 최소화되도록 단계적으로 제도를 시행하고 기업설명회·사례제공 등을 통해 기업의 이해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기업 지배구조 정보 등 투자자에게 중요한 핵심 정보는 시장에 충분히 제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새롭게 오픈되는 기업공시지원시스템 'K-CLIC'에 대한 시연이 이뤄졌다.

K-CLIC 시스템은 공시정보 검색부터 자료수집, 공시작성, 제출까지의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지난해 12월부터 1단계로 공시정보 검색 기능을 우선 지원하고 있었다.

25일부터는 시스템이 입력자료를 자동적으로 공시정보로 변환해 금융감독원(DART), 한국거래소(KIND) 전자공시시스템으로 전송하는 기능까지 지원하게 된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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