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올해 배당수입 1.2조원…전년比 39% '껑충'
2016.05.12 오후 4:35
배당성향 30.25%로 목표치인 28% 초과
[이혜경기자] 정부가 공기업 등에서 받은 작년 결산 배당금이 올해 1조2천190억원이었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의 8천769억원 대비 39.0%나 급증한 것이다.

한국전력 본사 매각(8조5천억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 매출 증가(전년 대비 2조6천억원 증가) 등으로 정부가 출자한 공기업들의 당기순이익이 전년에 비해 9조원이나 크게 늘어난 데다, 정부의 배당 확대정책도 영향을 미친 결과다.

정부가 올해 받은 배당금의 평균 배당성향(당기순이익에서 배당금이 차지하는 비율)은 30.25%로, 정부의 올해 중기배당목표 28%를 초과 달성했다. 정부는 작년부터 매년 배당성향을 3%p씩 상향조정해 오는 2020년에는 40%에 맞춘다는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배당금은 36개 출자기관 중 당기순손실이 발생했거나, 이월결손 보전, 국회 결산 승인기관 등 13곳을 제외한 23개 기관으로부터 수납한 것이다.

이날 발표된 배당금 총액에 합산되지 않은 한국방송공사(배당금 14억원)와 한국교육방송공사(배당금 9억원)에서 나오는 배당금은 방송법과 한국교육방송공사법에 따라 국회 결산 승인 후 30일 이내에 국고에 수납될 예정이다.

두 기관은 지난 2015년에도 각각 10억원(한국방송공사)과 4억원(한국교육방송공사)의 배당금이 작년 12월9일 국회 결산 승인 후 올해 1월8일에 수납 완료됐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