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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충북소재 11개 화장품 업체 직접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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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창조경제지원재단 통해 15건 기술 발굴하고 실제 지원 나서

[장유미기자] LG생활건강이 지난 2월 30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충북창조경제지원재단을 통해 충북소재 11개 화장품업체에 대한 직접 지원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충북창조경제지원재단은 충북소재 114개의 화장품 업체에게 '제1회 신기술 제안회'에 대한 공문을 발송해 참여를 권유했다. 또 화장품 업체로부터 제안 받은 기술에 대해 재단 이사진과 식품의약품안전처, 충북도청, 도내 교수진 등 외부 전문 심사위원을 구성하고 기술의 차별성 및 가치, 사업성 등에 대해 서류심사 및 대면심사를 진행해왔다.

충북창조경제지원재단의 화장품 업체 지원 방향은 ▲신공정 및 제조기술을 개발했으나 사업화를 위한 설비투자가 어려운 기업에 대한 즉각적인 설비지원 ▲새로운 효능소재 기술을 확보했으나 화장품 유용성평가설비 및 시스템이 미비해 효능검증이 부족한 기업에 대한 효능평가랩 지원 ▲경쟁력 있는 제품라인을 갖추고 있으나 제품의 완성도가 부족해 사업실적이 미비한 기업에 대한 처방 및 제조공정 완성도를 높여주는 코워크(Co-work) 및 사업확장 기회 마련 등이다.

LG생활건강은 심사를 거쳐 선정한 11개 업체 15건의 기술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계획을 마련했다. 우선 특수충진설비로 공정 효율화를 이룬 HP & C, 신공법 마스크 제조기술을 개발한 화니핀코리아에 대해 생산설비지원을 추진한다. 또 친환경 허브재배 및 제조기술을 통해 피부 진정, 보습효과가 우수한 제품라인을 보유한 에코힐링에게는 처방 및 제조의 완성도를 높여주며 양산설비 지원에도 나선다.

화니핀코리아 김회기 대표는 "기존 설비의 단점을 보완한 설비를 구축하는데 비용 부담이 컸는데 충북창조경제지원재단의 신기술 제안회를 통해 지원을 받게 됐다"며 "향후 생산수량이 30% 이상 증가하고 제조원가가 절감돼 매출향상이 기대되고 신규 직원도 채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충북창조경제지원재단은 천연 나노셀룰로오스 소재 응용 기술, 변색제어 및 분산력을 향상시킨 색조화장품용 소재기술, 한방소재의 효능을 향상시킨 온천수 추출공법기술 등 신소재 기술을 제안한 8개사, 12개 기술에 대해 6월까지 효능검증 지원을 실시한다. 또 효능검증을 통해 개발된 기술이 사업화가 되도록 단계별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천구 충북창조경제지원재단 이사장은 "신기술 제안회에 참여한 모든 충북 소재 화장품기업의 기술에 대한 차별화 가치를 함께 찾아가며 사업성장에 도움이 되는 조력자 역할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며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의 협업도 진행해 향후 충청북도를 화장품 연구, 생산, 판매의 핵심 거점 지역으로 만들어 K뷰티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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