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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진출 기업 위한 금융지원협의체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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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진출 우리기업에 충분한 금융지원 제공

[이혜경기자] 우리 기업들의 대(對)이란 수출 및 수주에 필요한 금융지원을 위해 설치된 '이란 건설플랜트 금융지원협의체(이하 금융지원협의체)'가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이 협의체는 최근 제재 해제로 이란시장에 대한 우리기업의 수출·수주기회가 확대됐으나, 저유가 추세 및 오랜 제재기간으로 이란 사업 참여시 금융지원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을 감안해 지난 3월에 설치됐다.

금융지원협의체는 기획재정부(총괄), 수출입은행(간사), 무역보험공사, 산업은행, 한국투자공사로 구성돼 있다. 이란사업 중 금융지원 대상사업을 발굴하고 실질적인 금융을 지원해 우리기업의 대 이란 진출을 지원하고 동시에 한-이란간 협력사업을 활성화하는 것이 주요 업무다.

특히 지난 5월2일 한-이란 정상회담 계기로 발표된 250억달러 규모 이란 금융패키지의 추진체계로서 작동될 예정이다.

기재부는 "지난 3월 금융지원협의체 설치 이후 총 3회에 걸쳐 우리 기업이 참여를 희망하는 이란사업 중 금융지원이 가능한 사업을 검토했다"며 "금융지원이 가능하고 수주가능성이 높은 사업들을 정상회담 성과사업으로 선정해 정상 방문시 가계약, 양해각서(MOU) 또는 계약의향서 등을 체결하는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이번 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방문 기간 동안 우리 기업들은 이스파한-아와즈 철도건설사업 등에서 EPC(설계와 부품·소재 조달, 공사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형태의 사업) 가계약을 맺은 것을 비롯해 병원건설사업 등에서 MOU를 체결했고, 이스파한 정유시설 개선사업 등에서는 계약의향서를 교환했다.

기재부는" 금융지원협의체를 통해 우선 한-이란 정상회담 성과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금융지원을 필요로 하는 사업을 지속 발굴하고 금융지원협의체 대상 국가를 확대해 우리기업과 금융기관이 동반자로서 사업 초기단계부터 주요국 시장 진출에 긴밀히 협력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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