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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테크닉스 "글로벌 캐비닛 시장 공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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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용 캐비닛·엔클로저 수출 비중 80%까지 확대 목표

[이혜경기자] 통신용 캐비닛 및 키오스크 엔클로저 전문업체 라인테크닉스(대표 예태환)가 올해 글로벌 캐비닛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8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천재지변 중 특히 지진에 강한 내진설계를 바탕으로 제작된 통신용 캐비닛전문 기업으로, 국내에서는 드물게 방수차단(IP33), 방진 및 방수(IP44 및 IP55) 인증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라인테크닉스는 최근 국방부에 적의 전자탄공격 등 강력한 전자기 펄스로부터 각종 군 통신장비나 컴퓨터 서버 등을 보호해주는 '전자파 및 전자기파 차폐실 구조(EMP) 방호 캐비닛'을 납품했다. 라인테크닉스의 전육환 상무는 "최근 북한 강대강 대치국면에서 상시 도발위협 수위가 높아지면서 군납 수요문의가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올해 태양광 장비 관련 제품 500~550㎸A급 인버터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출에 주력하기로 했다. 방수·방진은 물론 방열 기능까지 갖춘 옥내외 캐비닛 수출선을 다변화해 해외 매출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미국 베리안과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 등 반도체 관련 업체에는 도체에 이온을 주입하는 공정에서 나오는 방사능을 차폐해 주는 대형 이온 임플란트 엔클로저를 지속 공급하고, 미국 에머슨, 스웨덴 ABB, 독일 세미크론코리아 등에는 산업용 파워플랜트 캐비닛이나 태양광 인버터용 캐비닛 공급을 늘리기로 했다.

엔클로저는 전기·전자 장치를 외부 환경으로부터 보호하는 보호장치로, 상자형으로 만들어진다.

라인테크닉스는 이와 함께 EMP 캐비닛 외에 조립이 가능한 쉘터형 장비실 설계·제조 기술 관련 특허를 다량 확보해 연내 추가 출원할 계획도 전했다. 해외 선박용 엔클로저와 공항 관제용 레이더 부품 캐비닛을 추가 개발해 수출한다는 구상으로, 매출액 대비 수출 비중을 현재 50%에서 80% 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예태환 라인테크닉스 사장은 "IP 인증을 포함해 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국내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외산 제품을 대체함과 동시에 해외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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