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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큘러스, VR 헤드셋 판매 시작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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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면 과제 5가지 직면, VR 콘텐츠 개발자 생태계 조기 조성이 관건

[안희권기자] 페이스북 산하 가상현실(VR) 기기업체 오큘러스 VR이 28일(현지시간) 고성능 VR 헤드셋 오큘러스 리프트 판매를 시작하고 시장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오큘러스는 2012년 크라우드펀딩으로 1천만달러를 조성했을 당시 제품 구매를 신청한 투자자들에게 VR 헤드셋을 먼저 공급하고 있다.

오큘러스VR이 개인용 고성능 VR 헤드셋 시장의 첫삽을 떴으나 이 시장을 장악할 수 있을지 확실치 않다.

특히 1세대 제품이 지닌 완성도 부족과 콘텐츠 미흡, 오큘러스 리프트의 시장 장악력, 보안문제와 개발자 생태계 유지, 플랫폼 확장성, 가상현실 중독 등의 5가지 사안이 오큘러스 리프트 판매량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소비자들은 오큘러스 리프트 1세대 제품을 구매할지 아니면 제품 완성도가 높아진 2세대 모델을 기다려야할지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개발자 부족으로 전용 콘텐츠가 취약해 이를 보강할 때까지 VR 헤드셋 구매를 늦춰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오큘러스 리프트가 VR시장을 장악할지도 소비자의 관심거리다. 올 상반기에 나올 HTC의 바이브나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VR은 밸브의 스팀 게임과 플레이스테이션4 게임 콘텐츠라는 든든한 우군을 갖추고 있어 오큘러스 리프트가 시장을 장악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다만 오큘러스가 개발자 생태계를 조기에 조성해 사용자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VR 콘텐츠를 공급할 경우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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